이제 100일 다되어가는 풋풋한?커플이에요
저는 연애를 무지 오랫만에..(09년 이후 올해 처음)..
여자친구는 그 사이 연애좀 많이 해본거 같습니다.(물어보지는 않음)
다름이 아니라
사귀고 처음 한달정도는 자주 만났는데
2달차 이후부터 만나는 횟수가 확 줄어들었네요
카톡도 그냥 어쩔수 없이 하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항상 전 여자친구를 만나러 갔고
맨날 만나자 할때, 돌아오는 답변은 야근이다, 힘들다, 쉬고싶다.
많이 힘들어 하길래 알겠다 하면서 어느정도 참아 줬습니다.
하루는 만날지 안만날지 고민을 해보겠다고 해놓고, 친구를 만나러 간적도 있고
제가 만나자고 하는건 다음으로 미루면서, 제가 아는 지인을 만나 술을 먹은적도 있습니다.(제가 이날 많이 화냈습니다. 처음으로)
그래서 요즘 내가 뭐 잘못한게 있냐, 불만이 있느냐 등등 물어봤습니다.
그 친구가 하는말은 귀찮고 자기만 생각하게 된다는 답을 하더군요...
이 외에 다른 서운함을 말하곤 했지만 미안하다, 노력하겠다 이런 말만 하네요...
저는 아직 여자친구를 향한 마음은 변함이 없는데, 이친구는 뭔가 변한거 같고..(느낌상)
이런 연애를 오래 끌고 가봤자 저만 힘들겠죠? 정말 일찍 접어야되나 고민이 많습니다.
두서 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