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강정호가 키움 히어로즈에 복귀 의사를 전달한 가운데, 이순철 해설위원이 강정호에게 사실상 길을 열어준 한국야구위원회(KBO)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1일 방송된 SBS스포츠 ‘주간야구’에 출연해 강정호의 복귀를 두고 돌직구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KBO 상벌위원회가 1년 유기실격과 300시간 봉사활동 징계를 결정해, 키움 히어로즈가 강정호 영입을 고심하게 된 사안을 두고는 “KBO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공을 팀에게 떠 넘겨 버렸다”라며 쓴소리를 거듭 쏟아냈다.
이순철 해설위원이 강정호에 1년 유기실격을 내린 KBO를 비판했다. 사진=SBS스포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