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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하는 육아 정보...
게시물ID : baby_12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무-
추천 : 15
조회수 : 1954회
댓글수 : 53개
등록시간 : 2016/01/20 09: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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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추천 구걸이 아닙니다.

하늘이 무너졌던 심정에서 글을 써봅니다.

10살 9살 아이를 기르는 아빠입니다.


일단 먼저 제게 일어난일을 설명드릴께요

4살경 지금은 9살인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말이 늦되다는 원장님의 말에

언어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말은 눈에띄게 좋아졌고 1년반정도 치료를 받고 제법 말도 통하고

언어치료사또한 이정도면 발달할거같다 말하여 그만둔후 4년이 더 지났습니다.

8살쯤되어도 발음의 조음이 명확하지 못하고 ㅅ / ㄹ 발음의 구성이 여전히 어눌한 아이가

조금 걱정되어 언처치료 전문병원을 찾았습니다.


15만원정도하는 시험을하고 진단결과에대해 언어치료사와 상담을 받는데

아이의 언어지능이 5세 수준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습니다.

덧셈뺄셈 잘하고 학교생활에도 문제는 없고 다만 아이가 좀 지나치게 착한면도 있으며

약간은 말이 부정확하지만 그다지 주의력을 집중안해도 알아들을 수준의 말을 하기때문에

별걱정은 안했습니다.

조금은 충격받아 이것저것을 검색하고 관련지식을 본 결과 3가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1. 난독증  2. ADHD  3. 경계선지능

일단을 글읅 읽는것을 조금 어려워하고 책의 내용을 잘이해를 못하길래 진단된 언어치료사에게

난독증의 증상은 아닌지를 물었고 따로 난독증 클리닉 전문교수님과 연락하여 해당병원의

검사 결과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그때부터 이 언어치료사의 표정이 불쾌해하는 표정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날의 상담에서는 유독 강한 표현이 많이 나오더군요

"전보다 결과가 더 않좋다"
"집중을 못한다"
"배려가없다"
"사회성 부족이다"
"이대로는 지능검사결과도 안좋을거 같다"

언어치료사의 말들은 머리속에 맴돌고 관련지식을 찾아본 결과 그말대로면 내 아이는 경계선지능에

가깝까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리는 하얗게되고 다급히 소아정신과 전문의 예약을 잡았고 우리 부부는 세상에 가장 깊은 절망속에

살았습니다.


그리고 정신과에가서 지능 풀검사일정을 잡는자리에서 정신과 전문의는 노련하게 아이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몇살이야?" "반에 친구들은 몇명이나되?", "누구랑 제일친해?" ,"선생님은 예뻐?" 등등

경계하던 아이는 자연스러운 질문들과 편한 어조에 자기가 술술 말을합니다.

한참의 질문이 이어지고 부모상담시간에

"그렇게 걱정하실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ADHD 성향이 강하게 보이고 이는 완치가 충분히 가능하며
 언어지능은 이로인해 발달이 더뎠을가능성이 다소 있습니다. 우려하신다면 검사를 잡겠습니다"

의사선생님의 말이 하늘에서 내려온 말씀같더군요



그래도 혹시 모를 아이의 상태를 위해 풀검사 일정을 잡고 돌아왔습니다.


지금부터는 이사태를 격으며 지식을 검색하고 강의를 들으며 조사한 정보들을 드립니다.

1. 아이가 말이 늦다면 지체없이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 어른들말처럼 원래늦어 그런애도 있어 너도 그랬어 같은 옛말에 안심하지마세요
     시대가 다르기때문에 언어노출이 많은 요즘아이들은 말이 늦다면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2. 지능발달은 만4세 시기가 중요합니다.
   - 모든 난독증 ADHD 경계선 지능장애 모든 아이들의 발달 문제는 조기발견하면 치료성과가 높습니다.
     따라서 이시기에 아이를 주목하고 잘살피며 검사를 주저하지 마세요

3. ADHD 는 만들어지거나 사기적인 병이 아닙니다
  - WHO 등록질병이며 의료보험 1차수가 등록예정인 질병입니다. 누군가 ADHD 에 만들어진 질병이라는
    보도를 냈었지만 바로 반박보도나오고 기사는 내려졌으며 번역오류로 인한 허위사실로 밝혀졌습니다.
    ADHD 는 장기간 방치시 학습장애를 동반하니 조기치료를하는게 좋습니다.


아직 검사결과에대한 조금의 두려움은 있지만 의사선생님의 큰걱정 말라는 말에 절망에서 겨우 빠져나왔네요

많은 육아부모분들이 4세시기의 아이들이 별탈없이 자라면 별문제 없을거라 여기고 넘어가다가 뒤늦은 발견을 합니다.

저처럼 후회하시지 않도록 아이의 이상이 조금이라도 감지되면 일찍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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