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게들은 컴퓨터에 전화번호랑 주소 다 입력하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그걸 적어두셨나봐요
혹시 전에 뭐 못받으신적있죠? 하고 물어시기에
아, 네, 뭐 전에 떡볶이에 오뎅이...
까지 얘기했는데 알았다고 제대로 챙겨드리겠다고해서
저는 어리둥절해서 그냥 고맙습니다 하고 끊었어요
사실 전 어차피 오뎅을 싫어하거든요...
시킨건 김밥 세줄
(만원이상 배달 가능이라... 어차피 김밥은 요즘날씨에 조금 둔다고 어떻게 되지 않으니 가족들 몫까지 시켰어요)
그런데 받고보니 라볶이 일인분이 통째로 왔네요
왠지 미안한;; 혹시 제 말을 잘못듣고 떡볶이가 안왔었다고 아신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감격스럽게 폭식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