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그랬음.. 몇 일전부터 싸이콘서트가 너무 보고싶어서 계속 졸랐어요 보러가자고.. 근데 오늘 콘서트 보려고 남자친구 만났더니 몸살기가 있어보여서 좀 걱정되더라구요. 몸살 걸리면 좀 오래가는 사람이라 그냥 제가 오빠 힘들면 그냥 보지말자. 라고했거든요 ( 표도 그냥 초대권이라 돈도 안들었고....해서 .. ) 자리도 스탠딩이고.. 몸살나면 큰일이니까 근데 남친이 니가 보자고 그렇게 졸랐으면서 왜그러냐며 자기 괜찮다고하는데 공연보는 내내 걱정이 되고.. 걱정이 되다보니까 우울해지고... 결국 공연 제대로 즐기지를 못했음...
남친차 타고 집에오는 내내 한마디도 안했음.. 결국 남친 완전 빡쳐서 화냄.. 근데 난 .자꾸 목이메여서 한마디도 말을 못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