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여성모던락이 유행했죠. 박혜경, 박기영같은 여성솔로가수부터 러브홀릭같은 밴드도 나오면서 몇년동안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시기에 등장한 중고신인 가수가 있었습니다.2000년쯤에 테라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가 쫄딱 망하고 3년뒤 본명으로 다시 데뷔한 가수입니다. 1집도 나름 자리를 잡는데 성공하고 유명영화 ost로 쓰이기도 해서 매니아층이 형성되었고 2년뒤 2집을 냈는데 타이틀곡이 당시 음원순위 10위권을 유지하면서 인기가수는 아닐지라도 활동을 지속할만한 기반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공백기를 가지면서 싱글앨범위주로 활동하다가 대중들에게 잊혀졌습니다.
누군지 아시겠어요? 바로 장연주입니다. 대표곡은 2집 타이틀곡인 '여가'가 있구요. 영화 아는여자에서 ps. I love you, 안녕 2곡이 ost로 쓰였습니다. 나루토 ed송인 너를 보낸 나의 2야기도 불렀구요.
여가같은 경우는 여자의 고백송으로 한손에 꼽힐만한 명곡인데 수줍은 감정을 잘 표현한 발라드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