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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무도 뒷담화
게시물ID : muhan_72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아드네-
추천 : 5
조회수 : 10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27 20:47:18
김태호 PD가 세미나에서 한 말을 엮은 기사인데
읽다 너무 웃겨서 가져와 봤어요ㅋ


(중략)

◆ 정준하, 바보 캐릭터 벗으려 '무한도전' 선택하다

김태호 PD는 "(박명수와 비교해) 어떻게 하면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될만한 인물을 찾을까 해서, 유재석 씨와 머리를 맞대고 찾은 인물이 정준하였다"고 했다. 그만큼 정준하는 개성 강한 박명수를 조금 더 중화시킬 수 있는 캐릭터였다. 당시 정준하의 가장 큰 고민은 '노브레인 서바이벌'로 굳어진 바보 이미지였다. 바보 이미지로 나름대로의 상처가 컸던 정준하는 방송을 접고 집에서 지내며 자신이 운영하는 포장마차에 나가 일을 하고 있었다. 당시 유재석은 야구단에서 정준하와 다퉈 2년간 서로 안 보던 사이였는데, 방송을 위해 정준하를 캐스팅하러 갔고, 김태호PD와 함께 머리를 조아렸다.

김 PD는 "(정준하가) 하나 부탁을 하더라. 나의 이미지를 바꿔줬으면 좋겠다. 바보가 싫으니 새로운 캐릭터를 달라고 했다"며 "정준하와 약속을 하고 처음 출연 하는 날, 오프닝을 하려고 유재석이 '나와주세요', 했을 때 정준하가 걸어나오는데 박명수가 '와 바보나온다'고 해서 지금까지도 11년이 지났는데 정준하 하면 떠오르는 게 바보,식신의 캐릭터가 분명히 있다. 본인은 그 당시 너무나 벗어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중략)

비단, 노홍철 뿐 아니라 김태호PD는 초반, 멤버들의 독특한 캐릭터로 인해 예능 국장에게 많이 혼이 났다고 했다. 그는 "항상 이야기가 나온 게 기회비용이었다. 국장님이 '토요일 저녁에 외식 포기, 데이트 포기하고 11번 틀었는데 정준하,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같은 사람들이 나오면 너 같은면 기분이 좋겠느냐? 게스트 부르고 호감가는 사람 넣자'고 하셨다"며 "안성기를 멤버로 섭외하라고 하셨다. 남성을 위해서는 이계인 씨를 섭외하라는 말을 하더라. 그 얘기를 듣고 월요일이 되면 '기억이 안나, 까먹었다'고 변명하던 시기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출처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305808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305806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30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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