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 근무중인 '윤석열 대통령 40년 지기' 2명의 아들 중 한 명인 우아무개 행정요원의 아버지가 강릉 지역 '선거관리위원'이었다는 사실을 애초 대통령실에서는 확인조차 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의 강릉 지기인 우씨가 선거관리위원이라 사실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그것 여부를 정확하게 제가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그렇지만 설사 우모 행정요원의 아버지가 권성동 대표 지역구의 선거관리위원이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결격 사유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