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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503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원이삼촌
추천 : 1
조회수 : 3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27 22:12:00
반갑습니다.
부산엔 종일 비바람이 몰아쳤는데...우째? 다들 평안하신지요?
우리 단원고 조카들,일반분들께서(희생자란 말은 쓰지않으렵니다.) 좀더 몰아쳐 개쌍년 가랑이를 찢어달란 채찍같이 느껴집니다.
오늘..아니죠~어젭니다.ㅎㅎ
지난 2/27일 낚시가다가 거제도 에서 뒷차가 받는바람에 입원도 며칠했던지라
드디어 어제 합의를하고 본가의 부모님께도 합의종료 말씀드렸죠.
당연 도보 20분거리에 있는 막내아들이지만 걱정하셨던 부모님과 합의기념(?) 저녁겸 술한잔 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본인:민노총 금속노조 사업장..이른바 빨갱입니다.ㅎ
아무리 부모님께 어필하지만 노비가 주인 탓한다고..아버지 생신때도 정치땜시 대판 싸웠습니다.
부모님: 아버님 자신은 월남가셨다 부상당해서 오셨지만 다까께마사오 라면.... 어머님도 별다르게...
오늘도 퇴근후 저녁&소주한잔 자리를 가졌습니다.
간간히 총선결과,부동산...이야기가 나와 또다시 부모자식간에 Round.1 시점에서!!!
턱없이 부풀은 집값,조옷누리 참패..그러나 개철수를 옹호하시는듯한 말씀에 예전처럼 광분하진않고 차근차근 말씀드렸습니다.
허억~~!
예전이라면 언성높아질 상황이었지만..
푸하하하~~~~
제가 예전 말씀드렸던걸 다시 말씀드리며 조목조목 말씀드리니..ㅎㅎㅎㅎ
거기다가..울엄니 말씀
"니 방에 그 노란거 머고? 세월호 그거 아이가?"
(팔찌,노란리본가방고리,우산...등)
말씀하신김에..저역시 와다다다다~~~!!!!!!
그전엔 저보고도 노동조합 하더니 니가 빨갱이됐냐?라던 분이신데(제가 닭욕하면요..)
울엄니 말씀.."ㅅㅂ그년이 잘할줄알았는데..ㅆㅆㄴ"(시입샤앙녀언)
라며 돌아서신듯 합니다..
제 부모님께도 노란리본 달아드릴 날을 기대하며..
취중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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