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에 가입해서 주로 동게를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올립니다.

지난 겨울부터 어머님께서 돌봐주시던 치즈냥이 한마리가 있었는데요. 날도 풀리고 해서 혹시나 임신을 할까봐 중성화를 시켜주기 위해 알아보던 중 고양이가 임신을 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전 냥이의 배가 홀쭉해서 집으로 가보니(평소에 밤에는 아파트 지하에 저희가 만들어 준 집에서 잠을자고 아침이 되면 나갑니다) 
새끼 고양이 4마리가 있더군요.

지금은 저희 가족들이 돌아가며 아침저녁으로 신경써 주고 있으나 모두들 집에 있는 시간이 매우 짧고 계속하여 돌봐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어미고양이가 사람손을 탄 흔적이 보여서 아기들을 혼자서 잘 돌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저희 아파트 내에 생긴 고양이 무리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어서 돌봐주게 된 케이스, 사람들이 오면 너무 좋아하고 전혀 겁내지 않음, 먹을 것도 해결하지 못하여서 밥을 안주면 굶는 것 같음) 

오늘 눈을 떠서 당분간 아가냥이 들이 젖을 땔때 까진 저희 집에서 돌보려고 하는데 네마리를 다 키울순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키우고 있는 강아지의 친구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잠깐 다른 친구를 데려 왔었는데 적응을 못하고 트러블이 생겨 다른 아이와 장시간 같이 키울수 없는 여건입니다.

한마리는 아버지 지인분에게 분양이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 세 마리의 주인을 찾습니다

책임비는 5만원 받겠습니다

받은 돈은 어미냥이 중성화 비용에 보태서 쓸 예정입니다

모두 아주 귀여운 치즈냥이들입니다. 

매주 올릴 예정이니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