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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면서 제 이상형을 봤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3097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란연필
추천 : 0
조회수 : 36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4/28 00:58:25
휴학 후 공부하면서 짬짬히 집 앞에 가게에서 알바하고 있어요.
이번에 가게에서  어떤 물건을 주는 행사하는게 있었어요.
이 물건이 잘 만들어 졌고, 이런 디자인을 좋아하는 팬도 있고, 예뻐서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바쁘게 일하는 도중 어떤 분이 완전 젠틀하게 계산하시는데.... 첫눈에 반했다는 게 이런 느낌인가봐요. 너무 두근거리는거에요.
막 연예인처럼 잘생기진 않았는데 이상형 (저는 안경이 잘 어울리는 사람)처럼 생긴거에요. 

안경도 특이한데 너무 잘어울리고 올라간 입꼬리도 너무 좋았어요. 


괜히 두근대면서 계산하는데.. 그 행사제품을 달라고 하시는 거에요.  딱 그게 마지막 남은 거였거든요
받고 나서 일행분들이랑 너무 좋아하시는데, 막 괜히 그게 마지막 남은거였다고 축하한다고 말걸고 싶고 자꾸 눈길을 주고 싶은거에요.
꾹 참고 담담히 서비스 미소(알바 미소)로 대했지만.. 너무 아쉽더라구요. 옆에 같이 일하는 친구도 있어서 너무 방정맞아 보였을 것 같아서요..
지금 집에 와서는 너무 아쉬워요ㅠㅠㅠㅠ

오유분들은 이런 적있나요? 살면서 이런 적이 없어서 너무 당황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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