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차 직장인 임산부에요~
아침에 정신없이 출근준비하고 바쁜 업무 끝내놓고 나면 배가 무지 고픕니다.
저녁을 간단하게 과일이나 샐러드 위주로(소화불량ㅜㅜ)  먹기에 더 배고파요.
쿠키나 비스킷 등 간단히 먹을수 있는 주전부리들을 항상 가방에 챙겨다니며 먹곤 했는데 파워변비+치ㅈ 증세가 보이기 시작하고ㅜㅜ 간식을 뭐로 바꿔볼까 고민하다 오트밀을 구매해봤어요.
후기들을 보니 휴지씹는 맛, 종이박스 씹는 맛 등등 안맞는 분들이 꽤 계신것 같아서 걱정했으나
헐퀴 마시쪙!! 겁나 마시쪙!!
워낙 곡물종류, 미묘한 단맛+거친 식감을 좋아해서인지 넘넘 맛난것!
보통 우유나 두유종류에 타서 전자렌지 돌려서 드시던데 전 그냥 종이컵에 넣고 정수기 뜨거울물 부어놓고 3-5분이면 딱 먹기 좋을 정도에요.
혹시나 몰라 폭풍검색을 해봤는데 고혈압이나 변비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하고 맛까지 취저이니 어찌 사랑하지 않으리오~
혹시나 대용량 샀다가 입맛에 안맞을까봐 조그맣게 소포장 되있는걸로 여러개 샀는데 하나로는 부족해서
하나 더 먹을까 싶어서 검색해보니 소포장된 용량이 하루 권장량이라는ㅜㅜ 
지금은 간식개념이니 정량 맞춰서 먹고 회사 그만두면 대용량으로 사서 식사 대신 국대접 가득 말아먹어야 겠어요ㅋㅋ 
약간 부족한듯 하지만 일단의 허기는 채워지고 무엇보다 화장실 가는게 너무 편해졌다는거!
초기부터 심한 변비로 유산균 아침 저녁으로 먹고
현미밥으로 바꾸긴 했지만 백프로 시원함은 못느꼈는데 지금은 넘나 만족스럽네요.
장운동이 좋지 못하거나 식사 챙겨드시기 힘든 분들.
오트밀 한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