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빈칸)이 있는데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될까요? 고민을 해결하는 기준
게시물ID : wedlock_11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드헤어
추천 : 4
조회수 : 5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28 11:07:06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과 결혼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뭔가가 걸려서 결혼을 고민하고 있나요?
그러면 이런 기준으로 판단해보세요.

먼저 가장 쉬운 금전 문제부터.
성품에는 문제가 없는데 금전적인 불안함이 문제인가요?
그러면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돈이 없어서 어려울때 난 이 사람을 보면서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보통 사람들의 어려움은 말할 것도 없고,
대기업 임원도 구조조정 당하고, 공무원 혜택이 줄고, 개업 의사가 망하는 세상입니다.
어려움은 꼭 와요.  
그런 상황을 상상했을 때 "이 사람이 옆에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라는 생각이 들 것 같지 않다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세요.

그 다음은 성품 문제.
가장 중요한건 이 명제를 인정하는 겁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사람은 변합니다.  변해요.  근데 두가지 경우에만 변합니다.
첫 번째는 평생 강렬하게 기억에 남을 정도의 충격.  
가령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다던가,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된다던가, 불치병에 걸린다던가 하는 정도죠.
두 번째는 오랜 시간동안 반복될 경우 입니다.  
10년 정도 같은 행동을 하다가 그제서야 '아 이건 좀 아니지'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두 가지 모두 당장의 결혼하고는 큰 상관이 없죠?  
그러니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가정을 깔고 고민하는 겁니다.
그러면 질문이 심플해집니다.
"저런 성격/행동을 10년 동안 견뎌낼 수 있나?"
짜증이 좀 나지만 헤어질 정도는 아니라면 결혼해도 됩니다.  결국 적응하게 되거든요.
못 견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결국 불행해집니다.


사실 결혼 불화의 대부분은 기대와 현실의 차이에서 오는거에요.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평생 같이 있어만 줘도 고맙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과 결혼하는게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