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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JTBC는 먼저 "정부가 국책은행을 통해 구조조정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기업의 부실경영을 국민의 세금으로 메꾼다는 비판"에 주목했고 그 다음 보도에서 "구조조정은 기업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그 안에 몸담은 이들에게는 고통스러운 실직을 의미"한다고 일갈했다. 국민의 세금이을 기업을 살리는 데만 사용하고 노동자는 외면당하는 구조조정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다.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 앵커는 이런 상황을 "이윤의 사유화, 손실의 사회화"로 규정하면서 "1%를 위해 99%가 존재하고, 그 1%는 어떤 경우에든 손해 보지 않는다는 후진적 자본주의의 신화는 오늘 다시 실화가 되어갑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총선 이후 구조조정 관련 보도가 7개 방송사에서 날마다 이어지고 있지만 JTBC와 같은 비판은 찾을 수가 없다. 25일에도 구조조정에 투입되는 공적 자금이 세금이라는 비판, 구조조정이 기업만 살린다는 비판은 타사에 없었다. 다만 SBS와 채널A가 대규모 해고가 예상된다는 보도를 1건씩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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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견 워치독(Watchdog)
애완견 랩독(Labdog)
경비견 가드독(Guard dog)
잠자는 개 슬리핑독(Sleeping dog)
상상도 못할 역대급 비유로 현실을 꼬집는 손석희 앵커~
이런 모습들이 손석희앵커의 존재 이유가 아닌가 싶네요~
권력을 감시해야할 언론이 기득권을 지킬려는 자들의 애완견 노릇과
누구든 옆에 오면 물어뜯어 버리는 경비견 그리고 진실을 외면한 채
깊은 잠에 빠져 있는 개~
이런 모습들이 우리 언론의 현 주소라는게 개탄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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