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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쓰는 가장 기억나는 꿈 썰
게시물ID : freeboard_12080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밥의습작
추천 : 1
조회수 : 25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12/29 03:02:58


일단 음슴체.


1) 아버지랑 산 기슭에 뚫려있는 길을 짚차를 타고 가고 있었음.
커다란 호수가 떡 하니 하고 나타남.
그 호수가에는 커다란 나무가 있고 그 나무에는 탐스러운 과실이 주렁주렁 메달려 있음.
호수가 굉장히 크고 깊었는데 물이 맑아서 밑바닥 까지 다 보임.
호수 안에 머리 3개 달린 용 (서양식) 시체가 있음.
아버지한테 용 시체를 가리키며 저거 보라고 하니까
아버지가 작년에 집나간 복길이라며 슬퍼하심.


2) 배를 타고 가다가 폭풍을 만나서 배가 가라앉음.
정신차리고 보니까 수백마리의 돼지들이 나랑 같이 둥둥 떠 있음.
돼지들이 갑자기 수영하면서 어딘가로 향하기에 나도 같이 덩달아서 수영시작.
뭍에 다다르자 돼지들이 어딘가로 일제히 달려감.
나도 달려가서 도착해보니까 돼지 결혼식.
턱시도 입은 신랑돼지, 드레스 입은 신부돼지, 축가돼지, 사회돼지, 주례돼지 다 있음.
신랑측에 앉아서 관람.


3)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남.
살아남은 사람들과 이리 저리 도망다니다가 어떤 계곡 입구를 발견하고 들어감.
계곡 끝에 다다르니 절벽이 있었고 그 절벽끝에 커다란 나무가 있었음.
어두컴컴했는데 왠지 모르게 그 나무에만 빛이 내리쫴고 있었음.
잘익은 망고같이 생긴 열매들이 한가득 매달려 있었음.
너무나도 성스러운 모습에 심취하고 있는데 그 나무 옆에서 누군가가 나타남.
예수 그리스도 등장.
사람들이 예수님 보고 환호하면서 그 나무의 열매가 선악과냐고 물어봄.
그러니까 예수님이 그건 망고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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