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기하게도 제옆에 고양이가 있습니다.
정확히 한달전 3월 28일에 저녁에 집으로 귀가하던중 한고양이가 사람들에게 애교를 부리고있었어요
저도 거기에 홀려 몇분을 보던중 어찌저찌해서 우리집까지 따라오고 문을 열어두니까 들어오더라구요
집안을 계속 둘러보고 물도 먹고 잠도 자고 하다가 문앞에서 낑낑 거리길래 불쌍해서 열어줬더니 나가버렸어요 ㅎㅎ
그리고 몇일전 또 동네를 어슬렁 거리는 이고양이를 만나고 집까지 따라오고 또 집안까지 들어오더라구요
물도 마시고 누워있다가 문앞에서 낑낑 거리길래 또 열어줬어요 걍 가만이 몇분있다가 또 나갔어요
그리고 오늘..
집앞 골목에서 떡하니 버티고있는 고양이 ㅜ
이번엔 제가 고양이를 덮썩 안고 들어와 버렸습니다.
저항도 없고 그냥 순순히 잡혔어요
지금은 내집인양 자리잡고 자고있네요
고양이 정말 좋아하고 아끼는 맘에 나중에 안정적인 환경이 되면 키우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거부할수 없는 묘연을(?) 만난것같아요 ㅎㅎ
근데 문제는... ㅜ
제가 내일부터 3일간 지방에 갈일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딱 3일만 맡길만한 곳이 있을까요? (지역은 서울입니다)
먹을꺼랑 물을 많이 담아서 놓고 갈까도 생각했지만 첨오는 고양이를 이렇게 두기엔 무책임한것 같아서요 ㅜ
검색을 해보니 병원도 가보고 고양이 사료랑 물품등 구비를 하면 될것같은데
하필 내일ㅜ 지방을 내려가야해서...
이방법좀 여쭙고자 눈팅만하던 오유에 가입해서 첫글을 남깁니다!!
그리고 배가 왠지 통통하고 젖꼭지도 나온게 임신이 아닐까 추측하고있어요 근데 배만지면 경계는 안해요..
완전 초보 집사에게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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