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논란은 사실 거의 결말을 맞아가는 것 같습니다. 5월 3일에 결정될 것이고, 많은 실수와 갈등을 유발한 이상 김종인에게 유리하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저도 가입한지 얼마 안됐지만 여기서 보수성향의 지지자들이나 진보적 지지자들이나 감정이 자꾸 격해지는 글을 보면 사상검증 같이 갈라서 싸우는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양쪽다 매카시즘 같은 느낌입니다.

게다가 처음에는 논리적 반박이 많이 오갔는데, 이제는 감정싸움처럼 번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뭔가 이상한 느낌도 많이 듭니다.
혹시라도 글 보시는 분들은 격한 감정은 조금 자제 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비판과 반론은 항상 있을 수 있지만, 상대의 존중과 이성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기계적인 양비론은 정말 싫어합니다만 너무 감정적인 싸움은 담론을 배타적으로 만든다고 봅니다.

만약 싸우더라도 논리와 근거로 싸웠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