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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87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다람쥐
추천 : 12
조회수 : 4556회
댓글수 : 75개
등록시간 : 2016/04/29 00:51:47
제사 물론 의미있죠
제가말하는 거는 귀신이 밥먹고간다 이런말을 믿냐는거예요.
이게 공게내용은 맞나싶지만 ^^;
저희할머니는 3년전 돌아가셨어요.
자식들만 셋이고(저희아빠,고모,큰아빠) 손주들도 여럿이지만 저를 가장 예뻐하셨을거예요아마
그런데 할머니돌아가시고 항상 비슷한꿈을 꿉니다
할머니께 잘 못해드렸던 행동들을 꿈에서 한다든가(업어드리기 같이 산책하기 등등),
할머니가 배고프다하시는 꿈을 자주 꿉니다..
그럼 제가 식사를 차려드리는걸로 꿈이 끝나요
그때마다 미사때 빌기도하고 돈같은거 모아서 기부도하고그랫는데도 자주꿨고요.
할머니 제사는 지금껏 한번인가 두번?밖에안갔어요.(간다해도 같이모여 얼굴보는 의미로만 가요.)
친척들도 어른들만 모이고 손주들은 바쁘다 이러면서 잘 안가기도하고요ㅠㅠㅠㅠ 또 어른들제외하고는 저희들은 추석이나 설때도 안가거든요(뭔가 근본없는거같은데 손주라해봣자 몇없고 명절때도 다들 바쁘게 일하는통에 못만나는거예요)
그래서 그런가.. 이런꿈을 꾸는거같아요
찾아보니까 배고프다는 꿈이, 제사를 소홀히해서그런거라는데,
솔직히 제가 공게 상주녀이긴해도 조상귀신이런거는 안믿어서 제사때 조상이와서 밥먹고간다고는 1도 생각해본적이없거든요..
사실, 어제 할머니꿈을 또 꿧는데
웬 거지차림으로 집에서 음식이란 음식은 죄다 그러모아서 허겁지겁 드시더라고요ㅠㅠ
제가 깜짝놀라서 할머니 왜 이러고있어.
밥해줄게 기다려.. 이러니까
너 누구냐? 이러면서 절 보는데
눈이 희번뜩한게 안에서 조소? 까지 느껴지더라고요 한번도본적없는 싸늘한 미소 지으시면서.
아는데 모르는척하는거같았어요 제사안나왔다고 탓하는거마냥.
오늘은 할아버지 제사였어요..
할아버지는 얼굴도모르고 제사때는 당연히 안가다시피햇는데(집안이 제사를 믿어서 지내는게아니라 걍 지안행사의 하나로봄. 솔직히 현대사회 대부분이 이러지않나??)
사촌언니가 애낳고 오랜만에 모이는거라 갔거든요
한달전 할머니제사에는 안나갔고요...
이걸 어떻게해석해야하는거죠ㅠ?
저는 제사는 미신이고
친척들간 얼굴보러긴다라고 생각해왔기땜에, 더 혼란스러워요
인터넷보면 다들 제사를 소홀히해서라그러고요
이제와 생각해보니 할머니 생전에도 나죽으면 울어줄 사람이 ㅇㅇ이밖에없겠지, 제사지내줄사람이 ㅇㅇ이 밖에없지 이런말 자주하셨는데ㅠㅠ 진짜 그것땜에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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