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연애할 때
그 사람에게 자주 선물 받았던 게 있어요.
매번 그만큼 많은 양을 사면 부담이 되었을텐데
언제나 아깝지않다며
잊을만 하면 사주던 게 있어요..
제가요..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던 게 초콜릿인데
이제 그 사람이 생각나서
더이상 초콜릿을 먹을 수가 없네요..
언제나 편의점이나 마트를 지나칠 때마다
초콜릿을 손에 쥐어주던 그가 생각나서..
더이상 먹을 수가 없네요..
처음 겪는 이별은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후유증이 생길 줄은 몰랐네요.
언젠간 다시 먹을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