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질문글만 올리다가 이런 종류의 글은 처음 써보네요 ㅎㅎ...
앞으로 군대 가시는 오유 유저분들! 특히 지형정보계열이나 토목, 지적 전공을 가지신분들이 알아두시면 정말 좋은 병과인데요
제가 나온 병과 이기도 하고...편한 군생활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 군생활도 아니었기에 추천드리는 병과입니다.
제가 입대한 12년 말에는 개별모집병으로 어학병 싸이카헌병 지형자료관리병 등이 있었구요 지금은 전문특기병 란에서 지원하는 병과로 알고있습니다.
대전병무청에서 면접을 보고 합격여부를 입대3주전에 통보받지요!
면접내용은 cad나 지형분석툴을 사용하는지 그리고 지원동기 지형정보의 정의?정도를 물어봅니다.
일단 훈련소는 논산으로 배치받게 됩니다. 아마 힘드실거에요...훈련장 거리가 원체 멀어서ㅎㅎ 그래도 종교는 재미있으니 힘내시구요!
훈련소 수료후 2박3일간 의정부 보충대에서 보충병으로 생활후 용인의 3야전군사령부로 떠나게 됩니다.(TO가 있으면 2작전사령부나 1군사령부로 갈수도 있습니다.)
그곳에서 자대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아닌 파견병으로써 군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사단급 지형분석반 또는 군단급 지형분석실로 배치를 받게 됩니다. 저같은경우 사단 직할대 본부근무대에서 생활을 했으며 파견병이지만 선후임을 트고 생활을 했습니다. 이게 나중에 짬먹으면 편해요!ㅎㅎ
임무 자체는 저의경우 ARC GIS와 Erdas imagin,Terra Explore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음영기복도제작 주둔지예상지분석도 3차원 지형가시화 시스템 등
지형정보를 이용한 DB제작 및 관리 업무, GPS장비를 이용한 지형변화사항 측량 등 여러가지 임무를 수행했구요. 간부의 성향에 따라 시키는 임무의 경중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기초군사훈련과 각종 큰훈련(유격,혹한기,ATT,BCTP,호국훈련,UFG,화랑)은 다 뜁니다! 하지만 발로 뛰는 훈련이 아닌 컴퓨터 앞에서훈련을 받는다는것! (유격제외) 몸은 힘들지 않지만 정신적으로 피곤할수는 있어요ㅎㅎ그래도 자신의 전공을 살리고 21개월동안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이 아닌언가를 배우고 군생활을 마무리 하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ps.저같은경우 측량및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를 취득후 면접을 봐서 합격했구요 저 전역할 무렵에는 그냥 전공학과 재학중이면 거진 다 뽑혀서 배치됐습니 다.그리도 군생활이 경력으로 인정이 되어 전역후 바로 측량및지형공간정보기사도 취득할수 있어서 바로 취득을 했구요.이는 지적산업기사.토목산업기사에도 모두 포함됩니다 큐넷에 문의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