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김종인의 위안부 합의 이행 발언 떡밥을 물었네요. 일본은 박근혜와 김종인이 얼마나 좋을까?
2016.04.28. [한겨레] 일, 아사히 “김종인의 현실론 얼마나 확산될지가 초점”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김 대표의 긍정적 발언 소개
‘한국서 대다수 12·28 합의 지지해’ 보도로 빈축도 사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12·28 합의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는 <아사히신문>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2·28 합의 관련 발언을 뒤늦게 보도하며 “이 같은 현실론이 어디까지 확산될지가 초점”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사히신문>은 28일 김 대표가 지난 26일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한-일 합의를 빨리 이행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소개한 뒤 “한국에선 합의에 대한 비판이 뿌리 깊은 상황이지만, 일·한 정부는 합의를 수정할 생각이 없다. 총선거에서 승리해 발언력이 강해진 야당 내에서 이 같은 ‘현실론’이 어디까지 확산될지 초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27일치에서 “이 당(더불어민주당)은 선거 때는 공약으로 일-한 합의 철회와 재교섭을 요구했었다”고 전한 뒤 김 대표의 발언이 당의 공식 입장과 거리가 있어 당내 논란이 예상된다는 한국 언론의 전망을 덧붙이기도 했다.
<아사히신문>은 이어 김 대표가 3월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만나 “국가간 교섭한 것으로 현 시점에서 그 결과를 수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한 발언도 소개하며, 12·28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발언이 김 대표의 소신임을 각인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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