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때 너무 학과생활 안하구 사람들한테 너무 쌀쌀맞게 대한거 같아서, 요번학기에는 좀 정다운 사람이 되고자했어요
그래서 잘 웃고, 사람들 좋은 면만 보려고 노력하고, 모든 사람한테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했어요
행동이 이쁘고, 가끔은 귀엽게 애교떠는 아는 후배있으면 밥도 사주고, 뭐 여러가지로 친절한 선배가 되고자 많이 노력했습니다
많이 차별도 안했구요. 거의 다 동등하게 대한듯 해요
근데 어제 동아리 활동 끝나구(방학이지만 모여욤) 술자리를 간단하게 가졌는데, 거기서 저에 대한 얘기가 어쩌다 나왔어요
애들이 술먹어서 그런지 다 솔직하게 말하더군요
근데 왜 제가 어장남이 되있을까요?;
동기랑 후배들이 저보고 어장남이래요; 후배들 맘 졸이게 하지 말고 빨리 하나 고르라고 하네요...ㅡㅡ;
저 군대가요! 군대! 여친은 개뿔 ㅠㅠㅠ 난 오유인인데 ㅠㅠㅠ 다음학기 끝나구 군대가는데 무슨 여친이야 ㅠㅠ
그리고 솔직히 좋은 뜻은 아니잖아요?ㅠ.ㅠ 그냥 잘 웃는 바보로 지냈는데ㅠㅠㅠㅠㅠㅠㅠ
왜 어장남이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도작고, 잘생기지도 않았는데;;
제 호의가 저런식으로 받아들여지니 참 슬프고 무력감을 느낍니다;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