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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그림자 (1.철수의 시작...)
게시물ID : sisa_7321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칠현거사
추천 : 0
조회수 : 47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29 18: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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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27년 어느봄
철수형이 기거하고 있는 미국 어느마을의 철수대저택
노을이 퍼져 집앞 잔뒤에는 그 붉은 노을빛이 퍼져 파란 잔듸가 붉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멀리 그 노을빛을 가르며 검은세단이 달려오고 있었다.
그 세단에서 한 노신사가 내리며 집을 훑어 보고 있다.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 눈빛은 무엇을 갈구하는지 모르지만 그 눈빛속에는 무엇인가를 찾아내겠다는 하이에나의 그것과 닮아 있었다
큰문을 열리며 안에서는 철수가 나오고 있었다. 백발이 된 그는 세월의 역경이 묻어있듯 밝고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노을을 가르고 나타난 그는 그와는 대조적으로 머리를 많이 잃고 있었다.
서로가 서로를 마주보면 무척이나 반가워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입가의 미소는 대조적이었다.
 
짱 : 오랜만이다 잘지내고 있었어? 아이쿠 너두 이제 늙어가는구나
         그래도 한때는 대한민국 정치사를 휘어잡더니 ....세월이 참....
철수: 짱! 잘 지내고 있었나...어케 이 머나먼 미국땅 까지 날 찾아온거야?
         머나만 땅에서 보니 그래도 반가우이
 
짱기자와 철수는 넓은 저택에서 정원이 바라다 보이는 거실에 앉아 지난 세월을 기억하며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앉아 있다. 지나간 세월 속에 한국 정치사를 주름잡던 성공과 실패의 모습이
얼굴에 고스란히 묻어 있는듯 하다.
그 둘은 중고등학교 동창이자 바로 옆집에서 기거하던 친구다. 옆집...주소가 같은 집에 기거했다.
아니 얻혀 살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 머리가 반쯤 벗겨진 친구의 어머니는 철수네집 식모였다.
그 친구의 이름은 장사도. 장사도는 철수와 친구였지만 속마음은 친구가 아니였다. 그저 그에게 철수는
도련님일뿐이었다. 그래도 장사도는 철수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식모의 아들이었지만 그는 언제나
친구처럼 대했다. 그래서 장사도는 철수를 존경했다.언제나 자기 자신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주었다고 생각했다.

장사도는 철수따라 우리나라 최고대학에 갈 실력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전액장학금을 주는 대학으로 갔다
그리고 그는 한때는 기자로서 또는 기득권의 충실한 대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었다.
그들은 서로 안부를 전하고 푹신한 쇼파에 앉아 소소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장사도의 별명은 짱이다.
싸움을 잘해서 짱이 아니라. 한쪽 주먹이 유난히 크다. 그래서 주먹만 보면 짱인듯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는 싸움을 못한다.
짱은 오늘 철수를 일부러 만나러 왔다. 철수는 큰일이 있은후 한동안 나타나지 않고 은둔하고 있었다.
왜그런지는 아무도 모른다. 짱은 이제 은퇴해서 아무것도 할수 없지만 언제가는 그 은둔이야기를 듣고 싶어했다.
기자출신의 아집인가? 아님 그의 은둔뒤에는 무슨이야기가 숨어 있길레....
짱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했다. 은둔한 그이지만 만날수도 없었고 만나야만 들을수있었다.
하지만 은둔하고 있는 철수를 만날수도 없었고 한동안 맘 한쪽에만 가둬두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것도 알수가 없었다.어느날 우연찮게 열었던 메일함을 보던중 그 가 보낸 메일을 확인할수가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가 철수란건 그와 나만 아는 암호로 보냈던것이다.
"짱..메스로 언젠가 내가 너의 짱을 반으로 줄여줄게"
내 별명이 고등학교 1학년때 생겼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주변에서 내가 진짜 "짱"인줄 알고
인근 고등학교 짱들이 와서 다짜고짜 날 팬적이 있다. 난 한대도 못 때리고 맞기만 했었다.
그 팅팅부은 얼굴로 담벼락에 숨어서 울고 있던 나를 철수는 지긋이 바라보며
말했던거였다. 아니 그 이후로 내가 힘들어 할때마다 하던 이야기다. 철수 아빠의 메스로 날 고쳐주겠다는건지
지가 의사가 되서 고쳐주겠다는건지는 모르지만 언제나 철수는 내가 힘들어 할때 마다 저렇게 이야기 했던것이다.
그리고 그걸 메일로 보냈으니 아무도 모르는거다. 어느 기관이든지 나의 메일을 보지만 저 메일의
내용은 그저 장난으로 보내는것으로 인지할수밖에 없었던것이다.
하지만 난 직감했다. 오래은둔생활을 하던 그에게 온 암호와 같은 내용.그가 곧 나타날지
아니면 은밀한 접촉을 말하는지는 알수가 없엇다. 단지 그가 이제 세상에 할 이야기가 있다는것만 감지했다.
그게 언제인지는 알수 없어서 한 동안 난 정치계에서 물러난 정치거물들과 소소한 인터뷰만 하고 있었다.
 
한동안 메일만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반가운 메일이 왔다.
"짱. 내가 그토록 갖고 싶었던 연리지 나무를 샀어 너두 와서 구경해"
두눈을 감고 생각에 잠겼다...연리지 나무라...연리지 나무....머지?
한동안 생각을 해봐도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무슨이야기지...연리지가 머였지?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몇일을 밤세워 생각해봐도 알수가 없었다.
'나도 이제 늙었나?'
날이 그렇게 몇일이 또 흘렀다.쇼파에 기대에 티비를 보는데
티비에는 멋진 전원주택이 보였다 그 순간 난 생각이 떠올랐다.
철수가 미국에 있을때 아주 멋진 주택을 봤다. 그 주택은 넓은 정원을 지나서 집이 있었는데
그 넓은 정원 중간에 두 나무가 서로 얽혀 있었다. 연리지...
젊은시절 그와 난 미국에서 유학을 했었다.
그때 초록빛이 빛나는 가운데 우뚝 서있는 두구루의 나무는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그래 그집에 있구나'
짱은 그 이후로 마음이 조급해졋다. 그리고 꽤 오랫동안 준비했다.
인터넷에는 항상 '미국여행' ' 캘리포니아'"카라반' 등
누가 컴퓨터를 뒤져보면 그냥 여행갔구나 생각할수 있게 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
하지만 서재에서는 그 옛날 이야기....가슴이 팍팍 뛰는 그 이야기 자료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짱은 배낭을 메고 떠났었던 것이다..
쇼파에 앉아 창밖을 보니 세월이 참...........

짱은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엇다. 하지만 철수가 말하지 않는 이상 내가 먼저 말하지 못하였다.
철수는 나에게 식사할까? 라고 말한뒤 식당으로 가세 라고 하였다
거실을 지나니 뒷쪽으로 보니 넓지 않은 목조 주택으로 지은 곳이 보였다
뒷문으로 넘어가니 그리 넓지 않는 곳이지만 만찬을 할수 있을 정도의 크기에
식사만 할수 있는 장소였다.
창밖에서 보면 안이 잘 보이지 않지만 그곳에서 밖을 보면 훤히 다보엿다.
식사가 나오고 철수는 이런 저런 국내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다.
그동안 만난 거물정치인들 그리고 사라져간 정치인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줬다
어떤인물 이야기 할때는 눈이 슬퍼보였고 어떤 인물 이야기 할때는 놀란눈이었으며
어떤인물 이야기할때는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꽉 다문 그의 입술은 무엇을 말하려는지 오물 오물 거렸다. 언제난 무엇을 결정하고
말할때는 항상 하는 버릇이었다. 그는 늘 결정을 할때 망설임이 있었지만 결정한 이후는
아무이야기도 아무것도 설령 그것이 잘못되었다 해도 듣지 않았다.
식사가 끝난후 커피가 나오자  음식을 마련해준 아주머니에게 퇴근하라고 했다.
그녀가 나가자 철수는 나에게 말햇다
'그 자리에 가만히 있게'
라고 하면서 무슨 버튼을 누르지 우리 앉은 자리가 갑자기 밑으로 내려갔다.
그 밑에는 굉장히 넓은 곳이었고 아늑햇으며 무슨 비밀기지 같았다.
그리고 첫마디를 꺼냈다.
나에게 궁금한거 없나?'
'물론 있지. 이야기 해줄수 있나?'
'물론이지'

다음편으로........
<이 내용은 허구를 바탕으로 한 소설같은이야기이며 읽는분들이 생각하는 분들과 전혀 연관성이 없으며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본인을 탓 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 글은  앞뒤 내용도 맞지도 않고
읽기에 많은 불편함을 제공할것이며 제가 머리가 나빠 오유에 작성하는것이며 아무 이유없이 삭제할수도
있을것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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