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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에서 안방만들기
게시물ID : humordata_1208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르크v
추천 : 4
조회수 : 68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1/05 19:11:09

안녕하세요 매일 핸드폰으로 보기만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 갈께요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쌀쌀하니 바람도 불고 날씨가 좋아 뭐할까 뭐할까 고민하다가

혼자 MP3하나만 들고 가평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가평이나 춘천쪽으로는 경춘선이 있기때문에

지하철로도 부담없이 갈수 있죠~

그래서 저는 12시가 지난 즈음에 신나게 출발 했습니다.

 

상봉역에서 경춘선으로 갈아탔습니다.

 

여러 대학생들이 MT를 가는것 같았습니다.

술도 있고 짐이 한가득이더군요~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대학교때도 생각나고

 

그런데 문제는 이 대학생들이 개념이 없다는겁니다.

MT가서 신나고 들뜨는건 알지만

지하철은 공공 장소입니다.

임산부도 노약자도 아이들도 모두 이용하는 공간인데 이 분들이 전세를 내셨나

큰소리로 깔깔 거리고 야 18181818 조카 어쩌구저쩌구

 

 

우왁!!!!!!!!!!!!!!!!!!!!!!!!!!!!!!!!!!!!!!!!!!!!!!!!!!!!!!!!!!!!!!!!!!!

 

욕이 난무 하며 큰소리로 떠드시더라구요

 

여기까지 좋습니다 충분히 이해 합니다 여행은 누구나 다 즐겁고 신나는 일이니깐요

 

하지만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앉아서 지나가지도 못하도록 앉아 있는건아니지 않나요?

 

 

 

일단 인증샷 투척 하겠습니다.

 

 

 

 

 

다리를 쭉뻗고 앉아 계시네요 후............

 

 

 

 

 

 

 

 

저는 이분들 사이에 껴서 문앞에 두발딱붙이고 서있었습니다  2차 뽝침

 

 

 

 

 

 

 

 

 

 

 

 

앉아서 사탕게임 하고 계시더군요  깊은빡침!!!!!!!!!!!!!!!!!!!!!!!!!!!!!!!!!!!!!!!

 

 

 

서계시던 친구분이 앉아 계시는 분에게 그러더군요

 

"여기가 니집 안방이냐?? "

 

이분은 좀  개념이 있어 보입니다.

 

 

앉아 계시던 분 왈 " 어 안방이다 왜 너도앉아 "

 

 

 

지나가는 길목에 앉아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 지팡이 짚고  지나가셔도 엉덩이만 살짝 들더군요

지나가시는 분들이 힘겹게 힘겹게 발을 넣어서 겨우 겨우 지나 가셨습니다.

결국 청평역에서 일어 나셨습니다.

 

 

 

정말 자연스레 눈살이 찌푸려 지더군요

 

단풍여행 가시던 등산객 분들도

아이들도  직장인 분들도 심지어 MT를 떠나는 다른팀 대학생들 마저도  모두 하나같이 시선 고정에

혀를 쯧쯧 차시더라구요

 

이분들은 아마 모르셨나 봅니다.

 

이분들은 청평역에서 내리시고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이

 

내자식이 어디나가서 저러고 다닐까봐 겁나 신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여행떠나는 길이 너무나도 즐겁고 신나는 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다른분들도 여행을 떠나시고 계실 수도 있는 공간에서

잠시나마 눈을 붙이실수 도 있는 그런 공간에서

 

큰소리로 욕하며 떠들고  

지나가는 길목에 앉아 지나가든 말든 난 게임이나 하겠다는 심보

 

 

그 개념좀 고치시죠????????????????????????

 

 

이건 좀 아닌듯 싶네요

 

이분들 뿐만 아닙니다.

어디선가 이런분들 있으시겠죠

 

저도 물론 공공 장소 예의를 깨알같이 잘 지키지 못합니다

하지만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출처 : http://pann.nate.com/talk/317090908

뉴스 :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6594394&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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