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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잘릴것 같은 분위기 아세요?
게시물ID : gomin_1622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라소
추천 : 3
조회수 : 5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29 20: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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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오베금지
갑자기 상사가 어떠한 피드백도 없고 아주 큰 잘못도요
전에 같으면 난리 났을 일도 그냥 넘어갑니다.
밥도 같이 먹는것을 피하기 시작하십니다.
회사 탕비실 가림막 뒤에는 창고가 있는데 종이컵 꺼내러 들어갔다가
말하면서 들어오길래 종이컵 채우려고 나오니까
나를 보더니 바로 말을 멈춤니다.
그러더니 솔직히 말은 잘 못해도 하라는거 열심히 하는게 좋은거야 아니야? 대리님 말처럼..
상대방은 내 눈치 보더니 종이컵 다 떨어졌어요? 합니다.
네 하고 정리하는데 또 말이 들려옵니다.
그 상사 딸 행정실 나왔자나...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둘이 밖으로 나가더군요
제가 멍청하고 어리버리고 말은 잘 못해도 시키는거 열심히 했습니다.
회사 힘들대서 월급 깎아도 다른 직원들 뿐 아니라 가족에게 말도 못하고
일해왔어요. 저의 생각엔 빠릇빠릇하지 못하고.. 말도 어눌하고 답답하니
저를 자르시는 모양입니다.
섣불리 생각했다고 하기엔 제가 나타나자 말 끝을 흐리며 말을 아끼는 직원들이
거슬리네요  어린 직원들이 나를 두고 수근거리며... 불쌍하다는듯
말하는게 정말 죽고싶습니다.
매일 거의 11시에 퇴근해서 항상 속으로 되뇌이던 말이 죽고싶다 죽고싶다 였는데
죽으면 되겠네요 나이는 다 차고 결혼도 못하고 학자금 대출은
재밌네요 제 인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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