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잘쏘는방법, 사플하는방법, 클전하는방법 이런것들은 이미 글들이 수두룩하게 있으니 저는 음.. 제가 스나로 클전을 수천판 뛰면서 얻은 경험을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건설적인 비판은 환영이구요 걍 비난은 무시하겠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스나가 할 일은... 1. 살아있기 2. 라플 작업하기 너무 당연한가요 ㅋㅋ
1. 살아있기 -> 살아있는 것 자체로 적에게 압박을 줍니다. 예를들면 2층 와리를 볼때 상대편 스나가 살아있다면 칼와리를 치거나 안전하게 보겠죠? 하지만 상대 스나가 죽었다면 바로 앉아서 라플이 들어가기 힘든 포지로 볼 확률이 커집니다. 물론 레드의 라플 샷발이 한수 위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같은 실력일 때에는 블루가 아무래도 유리한 자리에서 싸우다보니까 레드의 부담이 더 크죠. 블루때도 스나가 따여버리면 수비하는 아군 라플들이 두배 세배로 힘들어집니다.. 그만큼 스나가 살아있다는 점이 중요하죠~
2. 라플 작업하기: 사실 스나싸움은 절대 안하는걸 추천해드립니다만.. 저도 사람이고 승부욕이 있다보니까 스나싸움을 하게 되죠! 이기면 물론 저희가 훨씬 유리해지니까요 ^^ 하지만 동등한 실력 또는 상대가 실력이 더 좋은 스나라면? 레드에서 제가 따이면 우리편은 정말.. 뭘 어떻게 하기가 힘든 상황이 됩니다. 따라서.. 레드 스나이퍼의 가장 큰 임무는 상대 스나이퍼를 피해다니면서 라플 수비수들을 하나 하나 따주는것입니다!! 수비 숫자가 적어지다보면 당연히 수비력이 약해지고 그럼 한곳을 라플들로 우루루 가서 밀어버리면 되는것이죠.
정말 상대 스나가 자신보다 두 수는 아래다 하는 확신이 없으면 스나싸움은 피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피가 없어서 라플 작업을 못할때, 턴이 빠를때 등은 제외..)
라플이 할일은 ~ 1. 스나 살려주기 2. 어택가기 3. 팀플하기
1. 스나살려주기 -> 클랜전에 잘 쏘는 스나이퍼가 있으면 그 스나이퍼가 가장 큰 무기입니다. 잘 보좌해주는 것도 라플들의 임무입니다. 예를들면 레드때 우리 스나이퍼가 롱싸움을 하고있다면 숏에서 나오는 라플들이 우리편 스나를 때리지 못하도록 숏을 잘 봐줘야 한다던가, 비작업을 갈때 ㄷ자, 왼박, 오박, 설대 낚시등 체크, 1기쪽이나 전난쪽에서 기습적으로 나오는 라플들 컷트라던지.. 아무튼 우리 스나를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애지중지 해주셔야 합니다.ㅋㅋ
2. 어택가기 -> 라플도 어택을 갈 수 있습니다!! 레드때 비를 계속 한명씩 어택을 가주게되면 상대는 굉장히 짜증이 납니다.. 잘쏘는 라플이 비를 자꾸 들어오면 짜증나거든요! 뚫으면 대박, 못뚫어도 본전. 여러분도 비어택에 도전해보세요 :) 그리고 숏어택을 갈때는 헤드 라인을 긁으시면 됩니다. 숏 앞쪽으로 딱 붙었을때 문틀 위를 긁으시면 녹깡 위에 있는 수비 헤드따기 쉽고, 아래는 그냥 헤드라인 감으로 긁으시면 됩니다. 2층어택 갈때는 와리체크를 하시고 와리에 수비가 있다면 두명이서 왼쪽 오른쪽 동시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계끝일때는 계끝폭 까시면 되구요 앵글 조금 쬐고 계시면 앵글에서 와리 치는 수비 잡을 수 있습니다. 앵글에도 안보이면 무조건 3거리나 사무실에서 앵글낙하만 보는 포지인데 이럴 경우 삼거리에 폭을 넣으시고 바로 사무실쪽 긁으시면 쉽게 잡으실 수 있습니다. 어때요, 참 쉽죠?
3. 팀플하기 ->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바로 이것, 팀플입니다. 예를들어 숏개를 가기로 했다! 근데 꼭 숏에 수비 있다고 한번 슥 긁고 롱으로 빠지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거 안좋습니다. 숏개를 가기로 했다면 여러명이서 우루루 들어가면서 중통, 1문쪽으로 나뉘어 쑥쑥 들어가면 수비입장에서 막기가 힘듭니다. 1턴이라면 자기가 죽어도 뒤에서 밀어주기때문에 겁먹고 롱으로 빠지시면 안됩니다! 물론 폭맞고 몰살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수비가 잘한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 오더가 시키는대로! 하라는대로 오더의 손과 발이 되어서 움직여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쓰다보니 맨날 다른사람들이 똑같이 하는 뻔한 얘기가 되어버렸네요;; 원한건 이게 아닌데 ㅠㅠ 아무튼 서든은 많이 하고 생각 쪼금만 하시면 금방 느는 것 같아요!! 지더라도 웃으면서 기분좋게 겜 하시길 바랍니다. :) 화잇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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