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스압] 달달하거나 혹은 씁쓸하거나. 라노벨 10선.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bSIyq

소설은 여러 문학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양식 중 하나입니다.

소설은 여타 영화나 만화,애니메,드라마완 다르게 특별한 요소를 지니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상상력' 입니다.

영화나 만화처럼 시각적 요소에 의지하기 보단, 사람 개개인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꾸려나갈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지요.

길거리에 자라난 푸르른 나무나, 깊은 동굴에 자리한 괴물들을 상상할수 있다는건

정말 멋진 경험이지 않을까요?

이중, 만화와 소설의 중간형태로 자리한 문학이 탄생합니다.

이른바 라이트 노벨(Light novel) 입니다.

라이트 노벨은 일본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말 그대로 통상 소설보다 가볍게 읽을수 있는 소설을 뜻합니다.

저도 처음 순수문학을 즐겨읽을땐 라노벨이 그저 살이 통통오른 분들이나 읽을거란 생각을 했지만,

우연한 기회로 처음 접했을때 제 생각은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그 라이트 노벨 중에서도 감명받은 '사랑'에 관한 열가지 작품을 소개하고자 글을 씁니다.

커플에 관대하지 않은 오유이지만,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는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휴식이 되고자, 이런 소설이 있다는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각 번호는 순위와 관련없습니다.]

1.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미스테리] - 1~6권 연재.

- 고서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심하게 낯을 가리는 히로인과

책을 읽을수 없는 체질이지만 이야기를 좋아하는 주인공.

그 둘의 미묘한 관계 앞에 여러가지 사건들이 몰아닥친다.

- 한줄평 : 순수문학에 가까운 소설.

/ 둘의 미묘한 관계는...으으 버틸수없다.

2. 시노노메 유우코 시리즈 [로맨스] - 3권 完.

- 편하고 쉬울것같아 도서위원을 맡은 주인공 앞에

속을 알수없는 도서위원장이 나타나는데..

- 한줄평 : 매우 섬세하고 뛰어난 심리묘사에 감탄을 금치못한다.

3. 어느 비공사에 대한 추억 [전쟁+로맨스] - 4권 完.

- 두 국가가 대립하는 세계에서 차기 황녀를 데려오기위해

한 용병을 고용하는데..

- 한줄평 : 씁쓸한 뒷맛마저 황홀하다.

히카루가 지구에 있었을 무렵[로맨스] - 10권 完.

- 생전에 여자 좋아하기로 유명한 '히카루'의 유령이 주인공 앞에 나타난다.

이대로 유령을 붙힌채론 살수없어 그의 미련을 풀어주기로 하는 주인공.

- 한줄평 : 매권을 읽을때마다 기대된다.

/ 코믹 + 달달

5. 3일간의 행복[로맨스] - 단권.

- 주인공의 수명가격은 1년에 '10만엔' 일정도로 실패한 인생이다.

미래를 비관해 수명을 모조리 팔아버린 주인공 앞에 나타난 감시관 '미야기'

그녀가 가장 큰 행복이라 느꼈을때는 수명이 3개월도 채 안남은 상태였다.

- 한줄평 : 직접 읽어보자.

늑대와 향신료[경제판타지+로맨스] - 17권 完.

~~경제학과 필독서~~

남자 주인공인 떠돌이 행상인 크래프트 로렌스는 우연히 풍요를 관장하는 늑대의 정령인
현랑 호로와 만나게 되고,

머나먼 북쪽의 고향 '요이츠'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호로를 도와 함께 여행하기로 한다.

- 한줄평 : 책을 쓰기전 50여권의 전공서적을 독파한 작품답다.

/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경제용어와 고증은 놀라울정도 이다.

/ 새침데기 히로인의 모습은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SF미스테리 학원물] - 4권 完.

방학 내내 제대로 놀지도 못한 주인공은 밤 늦게 학교 수영장에 숨어들어 수영을 하는
일탈로 여름 방학의 끝을 장식하려 한다.

아무도 없어야할 학교 수영장에서 손목에 동그란 구체가 달려있는

신비한 분위기의 소녀와 만나게 되는데…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로맨스] - 8권 完.

- 독특하게 병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보이 밋 걸.

- 한줄평 : 눈물이 앞을 가린다.

슈거다크[미스테리] - 단권.

- 억울한 누명을 쓰고 묘지에서 평생 노역해야만 하는 죄수와

수수께끼 묘지기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 한줄평 : 14회 스니커 대상 수상작.

/ 알차고 맛깔나는 단 한권.

10.

언어의 정원[드라마] - 단권.

- 비 오는 날마다 만나게 되는 주인공과 한 숙녀.

평범치 않은 그들에게는 과연 어떤 사연이 있을까?

- 한줄평 :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쓴 소설.

/ 애니에선 생략된 세부적인 이야기를 감상할수있다.

책에서 빗소리가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