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효율성만을 강조하다 보면 이런 기업도 가능해 보이더군요.
원청, A로 하죠.
A 기업은 오직 관리, 중계만을 하겠죠.
B기업, A기업에서 주는 1 제품의 생산만을 담당
C기업, A기업에서 주는 2 제품의 생산만을 담당
D기업은 A기업이 B,C에게 주는 1,2 제품의 부품을 중간에서 납품을 합니다.
그리고 B와 C기업에게 주는 제품의 개발은 E라는 기업이 담당을 합니다.
이런 각 회사들의 소모품이나 회계는 F라는 기업이 담당을 하죠.
그리고 이러한 제품의 기획은 G 기업에서 담당을 합니다.
판매는 H라는 기업이 담당을 합니다.
당연히 AS는 I라는 기업이 담당을 할겁니다.
이렇게 거론되고 있는 가장 혁신적인 기업의 모습인 듯합니다.
그냥 봐도 각 기업들은 매우 최소화 되고, 극단적으로 축소된, 최소 기능만을 가진 기업들입니다.
자신이 맡은 일을 제외한 모든 업무를 외부를 통해서 해결하죠.
만약 A기업이 조세회피처에 있다면 A기업의 오너는 세금마저도 조금밖에 안 낼것 같습니다.
심지어 인원 조정 등 구조조정도 매우 유연합니다.
그냥 폐업을 하면 되거든요.
그리고 모든 리스트를 각 기업들이 분산하여 가지고 있기 때문에, A라는 기업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설혹 기획 실패로 인한 판매 부진의 경우도 H라는 기업이 떠 맡고 도산하면 될것 같거든요.
그런데 최근 이런 기업들이 뜨고 있습니다.
말로는 기업의 핵심 자산, 능력을 제외한 모든 것을 외부에서 해결한다는 미명하에,
플랫폼화 된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죠.
제가 물론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식이 미천하여 이렇게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최근들어 이런 기업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권장되는 모습입니다. MRO 기업이라던지, 회계 법인 등에서 소기업들의 회계 대행,
그리고 기업의 정보 시스템등의 외부 임대, 개발만 하고, 판매, 생산은 외부에서 하는 기업 등...
기업의 크기는 키우는데 규모를 축소하여 이익을 극대화 하는 거죠.
실제로 국내에도 R&D와 생산이 분리되어 운영되는 기업도 있고,
모기업에서 모든 R&D를 담당하고 자회사에선 생산만 하는 기업들도 있죠.
아무튼 파견법 읽고서 예전부터 생각하던
이런 기업 형태도 가능하고 최근 증가하는 추세 같은데...
이런것에 대한 대책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상한 헛소리 였는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