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입니다
갑자기 생각남.. 예전에 교회 유아부선생을 했었는데
(애들 너무 귀여워 너무 좋앙 하앍하앍)
부활주일에 유아부 아이들에게 영화로 만들어진.. 예수님이 못박히고 죽는 장면을보여주자는 말이 있어서..
'헐 전 반대합니다! 그걸 어떻게 보여줰ㅋㅋ 애들이 서너살인데!! 반대함다!!' 라고
했었는데... 안보여줄 줄 알았는데 결국 틀어줌.
그것도 영화튼거니까 방은 불꺼서 어둡고..
막 예수님 못박히고 소리지르고 피튀고
애들은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하고.. 불키라고 소리지르고 ㅠㅠㅠ
'선생님 무서워요 ㅠㅠㅠ 선생님ㅠㅠㅠ'
지옥이 뭔지 체험하는건줄 알았음 ㅋㅋㅋ
나도 무서워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