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10년지기 친하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처음 만나 몇년간 정말 함께 고생하고 같이 생활하다시피 한 동생입니다.
언제나 꿈은 꾸었지만 현실 앞에서 꿈과는 다른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서 늘 안타까웠습니다.
만나서 술한잔 할때면 늘 마지막은 동생의 '꿈'이야기 였습니다.
옷과 원단,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 꼭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옷을 만들고 싶다고!
형으로서 응원해주고 들어주는 것 밖에 해줄게 없었습니다.
그러던 동생이 굳게 마음을 먹더니 회사를 그만두고 꿈을 찾아 백방으로 뛰어다니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못 봤던 동생이 저에게 찾아와서 옷 6벌을 선물해주었습니다.
뭐랄까요.... 뭐라 표현을 못 하겠습니다.
그렇게 꿈을 찾아서 두려움없이 도전하는 모습에 저도 무엇인가 도와주고 싶어 오유분들에게 글을 씁니다.
아직 6벌뿐이지만 제 동생에게는 꿈의 시작이라 생각됩니다.
린넨셔츠 2벌 / 티셔츠 2벌 / 반바지 2벌
전 원단을 잘 모르지만 원단에 신경을 많이 썼고, 완성된 제품이 맘에 들지않아 다시 제작한 옷도 있다네요~
제가 직접 입은 착샷도 쑥쓰럽지만 올립니다.
모델이 좋아야하는데 몸땡이가 ㅋㅋㅋ
여하튼 동생이 정말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어떤가요? 열심히 하니까 꼭 꿈을 이룰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