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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신빙성.
게시물ID : medical_17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미로
추천 : 2
조회수 : 235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4/30 10: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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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고 이해가 안되나 실제로 많은 의견을 찾기 어려워 이곳에 질문 남깁니다.
 
 
 
어느순간 한의학에 회의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영국국립보건임상연구소에서는 "요통에 침술은 위약효과에 지나지 않다." 라는 결론을 내렸죠.
 
물론 논문하나로 모든것이 정리 되는것은 아닙니다만 더 생각해볼 가치를 주는 내용이었습니다.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6033100028
 
 
 
관련해서 자료들을 찾아봤습니다. 한의학 반박자료의 상당량이
 
과학중심의학연구원 www.i-sbm.org
 
이곳에서 나온자료더군요. 물론 관련 출처나 논문데이터 등 객관적 서술을 하고있어 보이나,
 
"한의학을 퇴출시켜야 한다." 라는 전제가 깔려있어 100% 신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동의보감 목차라도 읽어봤냐?" 라는 글을 보았고.
 
동의보감을 읽어봤습니다.
 
건,곤, 음양오행, 경혈, 경락, 기! 등등..
 
중의학,한의학의 토대가 되는 기본 전제부터가 허무맹랑하기 짝이없어 도저히 완독을 하지 못했습니다.
 
"맞는말도 있어요." 라고 하는데. 의학서적이 "맞는것도" 있어선 안되겠죠. 99% 신뢰하지 못한다면 신뢰 할 때 까지 검증부터 해야겠죠.
 
음이 무엇이고 양이 무엇이고. 찬음식 더운 음식은 도대체 물리적으로 무엇에대해 말하는 것이며,
 
동의보감이 인용한 서적들은 근거가 있어 인용하는 것인지.
 
 
-증기수(甑氣水)
밥을 찌는 시루 뚜껑에 맺힌 물을 말한다. 머리털을 자라나게 하기 때문에 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털이 길어지고 빽빽하게 나오며 거멓게 되고 윤기가 돈다. 아침마다 받아서 써야 한다[본초].  
 
-지장수[地漿]
누런 흙물을 말한다.  
성질은 차고[寒] 독은 없다. 중독되어 안타깝게 답답한 것[煩悶]을 푼다. 또한 여러 가지 중독도 푼다. 산에는 독버섯이 있는데 이것을 모르고 삶아 먹으면 반드시 생명이 위험하다. 또한 신나무버섯(楓樹菌)을 먹으면 계속 웃다가 죽을 수 있다. 이런 때에는 오직 이 물을 마셔야 낫지 다른 약으로는 살릴 수 없다[본초]
○ 누런 흙이 있는 땅[黃土地]에 구덩이를 파고 그 속에 물을 붓고 흐리게 휘저은 다음 조금 있다가 윗물을 떠서 마신다[본초].  
 
-폐는 소리를 주관하여 말이 되게 한다[肺主聲爲言]
『난경』에 “폐(肺)는 소리를 주관하며 간(肝)은 소리를 받아서 외치게 하고 심(心)은 소리를 받아서 말이 되게 하고 비(脾)는 소리를 받아서 노래가 되게 하고 신(腎)은 소리를 받아서 신음소리를 내게 하고 폐 자체는 소리를 받아서 울음소리를 내게 한다”고 씌어 있다.
○ 또한 폐의 사기(邪氣)가 심에 침입하면 헛소리와 허튼 말을 하게 된다.  
 
-심장의 형태[心形象]
심장의 형태는 피어나지 않은 연꽃 같고 가운데 9개의 구멍[九空]이 있는데 이곳을 천진(天眞)의 기(氣)를 이끌어 가는 정신이 들어 있는 곳이라고 한다[내경주].
○ 심장의 무게는 480g이다. 속에 구멍이 7개[七孔] 있고 털이 3개[三毛]가 있으며 정즙(精汁) 3홉이 들어 있는데 정신을 주관한다[난경].
○ 지식이 많은 사람은 심장에 구멍이 7개 있고 털이 3개 있다. 지식이 보통인 사람은 심장에 구멍이 5개 있고 털이 2개 있다. 지식이 밭은 사람은 심장에 구멍이 3개 있고 털이 1개 있다. 보통사람은 심장에 구멍이 2개 있고 털이 없다. 우둔한 사람은 심장에 구멍이 1개 있다. 몹시 우둔한 사람은 심장에 구멍이 1개 있는데 그나마도 몹시 작다. 구멍이 없는 것은 정신이 나드는 문이 없는 것이다.
○ 심장에는 구멍 7개와 털 3개가 있는데 7개의 구멍은 북두칠성에 상응하고 3개의 털은 3태성(三台星)에 상응하기 때문에 마음이 지성이면 하늘과 통한다[입문].
○ 심포락(心包絡)이란 실지 심장을 싸고 있는 막인데 심장의 겉을 싸고 있기 때문에 심포락이라고 한다[정전].
○ 심장의 형태는 피어나지 않은 연꽃 같아서 위는 크고 아래는 뾰족한데 폐(肺)에 거꾸로 붙어 있다[유취].
-비장을 수양하는 법[脾臟修養法]
항상 음력 6월 초하룻날 아침과 마지막 달 18일 이른 아침에 방 한가운데 단정하게 앉아서 다섯번 숨쉴 동안 숨을 쉬지 않고 천고(天鼓)를 12번 울리고 곤궁(坤宮)의 황기(黃氣)를 들이마시기를 12번 한 다음 50번 숨쉴 동안만큼 숨을 쉬지 않는다[양성서].  
 
 
 
 
직접 확인한 바가 이 정도이며 닭똥을 치아에 바르라는등.. 직접 읽어보심이 좋겠습니다.
 
아직도 한의학과 학생들은 동의보감을 보지요. 그중에서 맞는것만 골라서 사용하면 되니까요?
 
너무 위험합니다. 귀납적 검증을 하고 사용해도 부작용과 의료사고가 발생하는데요.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 에서 말하는 사상체질도 근거가 불명확 합니다.
 
 
제가 한의학을 제대로 배워본적이 없으니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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