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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계 서열 3위의 실력자이자 고위 인사인 낸시 펠로시가 방한했는데, 공항에 정부 인사가 아무도 마중을 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이건 결코 실수나 몰라서 벌어진 일이 아닙니다.
펠로시를 마중나가는 공항에 윤석열 혼자만 안 나갔다면 실수나 몰라서 그랬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부 인사가 단 한 명도 나가지 않았다?
이건 누군가가 고의로 펠로시를 망신주려고 정부 인사들한테 절대 나가지 말라고 압력을 넣은 겁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윤석열 주위의 비선실세 중에서 누군가가 펠로시한테 자기가 받을 의전을 펠로시나 윤석열보다 더 높게 해달라거나 혹은 자기한테 이권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는데, 펠로시가 이를 거절하자 앙심을 품어 펠로시를 망신주려고 정부 인사들한테 절대로 펠로시를 마중나가지 말라고 강하게 압력을 넣었다고 합니다.
그랬다가 막상 펠로시가 홀대에 분노하여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내비치자, 부랴부랴 이걸 덮어보려고 대통령실과 보수 언론사들을 통해 펠로시가 만족해한다는 가짜 뉴스들을 마구 내보내고, 윤석열을 시켜 펠로시한테 전화를 걸게 하는 식으로 땜빵을 하려 했던 거죠.
하지만 막상 윤석열 자택과 펠로시가 머무는 곳은 불과 16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인데, 끝내 직접 안 만나고 전화만 했다?
이건 그 비선실세가 윤석열한테 절대로 펠로시를 만나지 말라고 윽박질러서 할 수 없이 윤석열이 전화만 건 겁니다.
비선실세가 만나지 말라고 해서 끝내 안 만난 윤석열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정부 인사들입니다.
대통령도 아닌 더구나 공식직함도 없는 비선실세가 마중나가지 말라고 했다고 아무도 안 나갔다?
한 마디로 말해서 이 인간들은 공무원 자격이 없습니다.
마치 박근혜 시절, 좋은 자리 얻어볼려고 비선실세인 최순실한테 엎드려 벌벌 기었던 그 한심한 공무원들과 똑같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가지고 보수 언론에서는 대통령이 누구를 만나고 안 만나고는 자유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물타기를 하는데 황당한 일입니다. 누가 봐도 문제가 될 외교적인 결례에 공개적인 모욕인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말이 안 되는 소리죠.
펠로시 홀대 사건을 곧이곧대로 보도하면 윤석열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가 지금보다 더 폭락할테니, 민주당한테 정권 안 뺏길려고 엉터리 보도나 하는 겁니다. 진짜 한심할 따름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윤석열은 아무런 생각도 없고 그저 주위의 비선실세가 시키는대로 다 따르는 꼭두각시 수준의 금치산자였음이 드러났습니다. 아마 윤석열이 나토에 간 거나 탈중국 외친 것도 본인 스스로의 생각이 아니라 주위의 비선실세가 하라고 해서 그대로 따라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 언행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도 모르고 말이죠.
또한 한국의 보수 인사들 역시 자신들이 그동안 금과옥조로 여기던 한미동맹을 스스로 파괴해 버린 셈이 되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한미동맹을 진지하게 추진했던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만 했을 뿐이었고, 더구나 국가의 미래나 외교 관계에 대한 어떠한 생각과 개념도 없고 그저 기득권 지키기에만 급급한 수준이었음을 보여준 꼴이죠.
그래서 펠로시 홀대는 한국 보수가 이제 더는 국가를 통치할 능력이 없는 무지무능하고 부패한 집단이자, 그들 스스로 정신적인 자살을 하고 만 사건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러한 외교 결례이자 모욕에 크게 분노했을 것이고, 결코 윤석열 정부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을 것입니다.
출처 | https://www.ddanzi.com/free/745568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