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PT 등록하고 주3회로 수업받고 있는데

 

그동안 운동량이 없어서 몸이 엄청 엉망인 상태였습니다.

 

남성 키 175 / 무게 70 / 근육량 26 정도였는데

 

지방량이 너무 많다고해서 운동과 식단을 같이 했고

 

현재 무게 59 / 체지방 10.5 / 근육량 27.5까지 했는데

 

저번주에 본가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3일동안 운동을 못하고

 

오늘 가서 인바디를 재니 무게와 체지방은 그대로인데 근육량이 1키로나 빠졌네요

 

몇달동안 근육량 쥐꼬리만큼씩 겨우겨우 올렸는데 3일 운동 못했다고 근육량이 처음으로 돌아가버리니

 

의욕이 없어 트레이너한테 상담하니 자기는 해줄거 다해줬는데 의욕없다 그러면 자기가 뭐가 되냐면서

 

저보고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그러네요

 

아무리 그래도 3일 운동 못했다고 근육량이 1키로나 빠져버리면 평생 아무것도 못하고 매일매일

 

그것만 몰빵해야 한다는건데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하라는 대로 식단도 했고, 좋아하던 치킨 피자 이런것들 다 끊고 닭가슴살만 먹으면서 살고있는데

 

발전은 없고 게다가 3월달에는 단백질을 늘리라고해서 먹는양 까지 늘렸는데 이럴거면 뭐하러하나 싶네요

 

체중감량한것도 운동해서 빠진게 아니고 그냥 단순히 다른음식 안먹어서 빠진것 같아 운동하는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제가 운동 하다가 지치거나 하는게 빠른편이라는 트레이너의 권유에 따라 병원가서 검진도 받아보고 했는데 이상이 없었고

 

PT비용 돈은 돈대로 병원검진비는 또 검진비로 수십만원씩 쓰면서 했는데 너무 허탈하네요

 

 

이 상황에 PT를 그만두고 다른운동을 하는게 나을까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트레이너한테 말해봤자 자기는 해줄거 다해줬다는 식으로 제 탓이라는듯이 말하니 상담받는 의미가 있나 싶구요

 

이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