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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후보자 명단을 보니...
게시물ID : sisa_732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항시주시중
추천 : 1
조회수 : 73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5/01 10:29:52
저만 그러나요? 더민주의 앞날이 캄캄해 보이네요.
제 2의 이종걸 탄생의 서막일까요.
그나마 나아보이는 우상호 의원 ( 사실 이분에 대한 정보가
빈약 ) 빼고는 이종걸과 기득권 세력이네요.

그래서 그토록 이런저런 이유로 친노의 다선 의원들을
쳐냈는지 이제야 알거 같네요.

차기 당대표 후보자 그룹도 크게 다를거 같지도 않구요.

오유내 문 지지자들은 20대 당선인중 친문이 상당수인
것으로 밝은 미래를 전망할지 모르겠으나 저 개인은
약간은 비관적이라고 봅니다.

20대 공천이 김종인과 끄나풀의 합작품으로 다선의
민집모과 비노 세력들이 대거 당선되었죠. 이들은
경선도 안하고 전략공천 받아 편하게 입성한 케이스.

원대대표 선출을 필두로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다선 의원
들의 당내 요직을 둘러싼 세력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겁니다. 새로운 지도부가 탄생해도 다선 의원 중심으로
요직에 발탁될게 뻔하구요.

그렇게 세력화된 구도속에 의기에찬 초선 의원들은
자신의 정치적 성장을 도모할 구심점을 찾아 줄서기에
들어갈겁니다.

민심은 친노이며 친문이기에 현재는 큰 움직임은 없겠지만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고 당권에 의해 본격적으로
자신의 정치적 행보가 갈릴 시점에 줄서기를 통하여
그들과 동화되어 가겠죠. 이석현 의원처럼 5선의 의원마저도
뚜렷한 계파에 몸담지 않으니 당직 하나 맡지 못했었다는
항변이 설득력있게 들리구요.

진보적 개혁적 성향의 친문 인사들이 대거 20대 국회에
등용됐다하나 그들의 구심점이 정말 딱히 없습니다.

이해찬,정청래,강기정,유인태, 노영민,이미경,이목희...
등의 인물들이 이번 20대에 있었다면 얘긴 달라지겠지만
저 개인은 더민주의 20대 친문인사들의 구성은
낙관적이지 않다 생각합니다.

오랜세월 친노패권이라며 흔들고 고통당한 세월속에
친노와 친문 인사들은 요직에서 배척당하고 당의 안정을
위해 백의종군을 선언하거나 대다수가 자신의 의견조차
표명하길 꺼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원내대표가 비노와 민집모에서 나오고 당대표까지 저들의
세력안에서 선출된다면 지금의 이종걸보다도 더 극혐인
상황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끝까지 당권을
안놓으려는 늙은여우 김종인까지...

적어도 원내대표엔 이해찬 혹은 정청래, 강기정 정도의
강한 야당의 야성을 지닌 친노 인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너무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인터넷 게시판이든 트위터든 전화든 나서기 꺼려하는
친노와 친문 인사들을 독려하는길 뿐입니다.
적어도 그 분들도 인터넷은 하고 있을테니 말이죠.

초선의 표창원이 정말로 국회에 나가서도 일당백의
기개로 당내의 협작세력과 빨간 새누리 세력 그리고
잡탕 국민당에 맞서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현실적으로 생각합시다.

그 역시 정치를 하게 되면 권력의 맛을 알게될 것이고
그의 이상과 신념은 많은 시험대위에서 고단하게
흔들릴 것입니다.

그를 지지한다면 끊임없는 관심과 냉정한 시선으로
그를 독려하고 주시하면서 국민을 위한 다선의
중진 의원으로 키워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왜 친노와 친문은 정치적으로 결벽해야 된다고 강요받아야
하나요. 화합을 위해서 당의 안정을 위해서 요직에서
배척당하고 티끌의 의혹에도 정치적 결단을 요구받아야만
하는 이 풍토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상대는 온갖 무책임한 행동과 뻔뻔한 오만함, 정치권력의
사유화로 무장한 기득권 세력입니다.

그들을 이겨내야 한다면 우리 자신의 그 결벽의 껍질부터
걷어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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