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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인간관계는어려워요
게시물ID : gomin_16227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러지말으
추천 : 0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01 11:27:42
타지에서 일을 하게 되며 알게된 형님이 있습니다

알게 된 건 두 달 남짓 됬지만 이런저런 경험도 많으시고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 식견과 정보가 있으셔서
많은 조언도 얻고 좋은 형님이구나 싶었습니다

집에 초대되서 형수님과 식사도 했고요

근데 조금씩 알아갈 수록 살짝 불안요소가 보입니다

투잡을 뛰고 있어서 하나의 일이 끝나고
두번째 일을 형님과 같이 하는데

전 날 제가

바쁘지 않으면 가게에서 피자 한 판
구워 오겠습니다ㅎㅎ

그래 기대하고 있을께ㅎㅎ 근데 내가 부담주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ㅎㅎ

이런 대화를 나누고 다음날 일을 하는데 조금 바쁜 겁니다
어찌어찌 피자는 만들어서 가져가는데
조금 늦을 거 같아서

형님 오늘 조금 늦을 거 같아요ㅠ
라고 보낸 문자에

 그래?피자는커녕10시에도못온단이야기지?안그래도나호텔앞에차세워놓고기다리는겸쉬느라물어볼라했지.ㅋㅋ

라고 답장이 오는 겁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그날은 조금 늦게 도착해서 같이 피자도
먹고 헤어졌습니다

그 다음날 제가 가게에서 식재료을 조금 받아왔다가
깜빡하고 두고 퇴근을 했습니다

깜빡했다ㅠㅠ 어쩔수 없지 버려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그리고 나서 나중에 그 형님에게 문자가 옵니다 

 정현아자니?너낼오니까너가놓고간옷이랑치즈랑과자가져왔는데형이홀랑먹어도돼니?ㅋㅋㅋ
라고 왔습니다

이것도 농담식이긴 한데
뭔가 쎄합니다 여기서 부터

제가 식재료를 가져왔다고 말했고 알고 계시긴 했지만
제걸 확인하고 그걸 농담이지만 저렇게 말씀하셔서
당황했습니다

저기까지는 그냥 허허하고 넘어갈 수는 있지만
저런 형님의 행동이 지금 제가 어떻게 하지 않으면 
점점 커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가서는 겉잡을 수 없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요
단순히 거리를 두자니 너무 쉽게 피하는 것 같고
그 형님이 기분 나쁘지 않게 이 관계를 저에게도
불편하지 않게 푸는 법이 있을까요?

대놓고 말하자니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ㅠ
도와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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