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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대한 정부 대책에 대해 짚고 넘어가 봅니다.
게시물ID : mers_1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넴
추천 : 2
조회수 : 91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02 17: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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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근본적인 기관에서 어떻게 하는지 검색해봤고,
메르스 대응지침을 발견 여기에 대해 알고 있으면 좋은 사안들만 간추려서 적어봅니다.

1. 발생현황 (세계기준)
    (1) 발생인원 : 1,176명 / 사망자 : 473     (5.21일 기준 자료에서 현재 국내 25명 발병, 2명 사망 포함)
    (2) 연령분포 : 중앙값 50세 (감염은 나이대 가리지 않음)
    (3) 성별분포 : 남자가 여자보다 많음 (중동 특성상 여자들 활동이 폐쇄적인 것이기 때문이라 개인적으로 추정함)
    (4) 사망자 : 50~70대가 대다수임 (노인분들 특히 조심)

2. 임상적 특성
    (1) 증상 : 발열, 기침, 호흡곤란
    (2) 대부분 환자가 중증급성하기도질환(폐렴)이나 일부는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감기 질환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음
    (3) 그 외에도 두통, 오한, 인후통, 콧물, 근육통 뿐만 아니라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 (한마디로 감기 증상인듯?)
    (4) 합병증 : 호흡부전, 폐혈성 쇽, 다발성 장기 부전 등
    (5) 취약층 : 기저질환(당뇨, 만성폐질환, 암, 신부전 등)이 있는 경우나 면역기능 저하자.
    (6) 잠복기 : 5일 (최소 2일 ~ 최대 14일)
    (7) 치명률 : 30% ~ 40%

3.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별 대응 방향
    (1) 위기 경보 수준 : 경계(Orange) - 해외 메르스 국내 유입 후 타 지역 전파 / 국내 메르스 타 지역 전파  (단계로는 관심(Blue)→주의(Yellow)→경계(Orange)→심각(Red))
    (2) 조치사항 :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운영 강화    (주의(Yellow)단계 때 중앙방역대책본부 설치 운영했고 경계 때는 운영 강화)
                           및 범정부적 협조체계 구축(필요시 관련 협조기간 업무지원)
                           - 국가 방역체계 활동 강화(전국 방역요원 24시간 비상 방역체제 등)
                           - 국가 방역.검역인원 보강 검토
                           - 실험실 진단 체계 강화 및 변이 여부 감시 강화
                           - 국가 비축물자(개인보호장비 등) 수급체계 적극 가동
                           - 대국민 홍보 지속 및 언론브리핑

4. 메르스 환자 사례 정의
    (1) 확진환자 : 실험실 진단검사를 통해 메르스 감염이 확인된 자
    (2) 의심환자
          a. 발열과 동반되는 폐렴 또는 급성호흡기증후군(임상적 또는 방사선학적 진단)이 있으면서
              -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이내에 중동지역을 방문한 자 또는
              - 위의 의심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자 (2차 감염)
          b.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으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이내에 중동지역 의료기관에 직원, 환자, 방문자로 있었던 자
          c.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고, 메르스 확진환자가 증상이 있는 동안 밀접하게 접촉한 자
          * 밀첩접촉자 : 적절한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환자와 2미터 이내에 머문 경우 / 같은 방 or 진료/처치/병실에 머문 경우(가족, 보건의료인 등)
                                  /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경우

(후략)



일단, 주요한 감염 경로로는 증상 발생한 자와 접촉 유무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 후 증식기간을 거쳐서 배출되는데 배출되는 시기에 증상이 발생.
(정상일 때 같은 공간에 있었다고 해서 위험하다는 것이 아니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때 같은 공간에 있을 때가 위험)
아무래도 공공장소에서 전염될까 우려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감기 증상 보이는 사람을 주로 조심하시면 될 것 같네요.
반대로, 본인이 감기라면 공공장소를 피하시거나 마스크 등으로 조치를 하고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마스크 종류는 N95 마스크라고 나와있네요.

대응지침에도 자가격리가 있고, 자가격리 대상자는 확진환자or의심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던 사람들이지만 증상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오면, 바로 입원하는 식)
지금 보면 자가격리 대상자들 마저 잠재적인 감염자로 구분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만약에 대비한 조치이기 때문에 그 수가 많다고 불안해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대처를 잘한다고 생각해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사망자는 50~70대가 많고, 기존에 호흡기쪽 질환이나 병력으로 인한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더 치명적이네요.
(건장한 일반인들은 어쩌면 가벼운 감기로 여기고 넘어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
저 역시 제가 감염된다고 하더라도 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아이나 어르신들 때문에... ㅠ.ㅠ 무척 조심해야죠.

자가 진단방법으로는 발열, 기침 등의 증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확실하게 하려면 하루에 2회~3회 정도 체온 측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입국시 검역할 때 체온 체크해서 일단 분류. 37.5℃ 이상인 경우 예의주시, 후에 38℃ 이상인 경우 역학조사)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지나치게 예민하게 예방하는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확실하게 알고 대처를 하자는 의미에서 적어봤습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대응 지침(3-1판)
http://www.cdc.go.kr/CDC/info/CdcKrHealth0295.jsp?menuIds=HOME001-MNU1132-MNU1013-MNU1509-MNU1915&fid=5747&q_type=&q_value=&cid=63095&pageN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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