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천식 오는거 같다고 다니는 병원에서 말하는 바람에 어린이집 일주일 못보냈어요 저도 워킹맘이라 일하랴 애 간호하랴 저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남(의)편은 타지에서 일해서 2-3주 한번 집에 오는데...오늘 하루만 애들 데리고 시댁 좀 가달라고 남(의)편한테 3-4일전부터 미리 부탁했어요 오늘 또 집에서 일할게 남아 있었거든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애들 점심때 먹이라고 김밥도시락도 싸두고 아침부터 몸살기운땜에 몸도 너무 아프고 머리도 웅웅 거려 좀 누워있었네요
근데 그와중에도 애들이랑 싸우고 소리지르고 둘째 자지러지게 울고 결국 제가 달래서 재우고... 12시 넘어도 갈 생각도 안하고 드러누워있길래 아오 진짜 꼴도 보기 싫고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싶어서 걍 일할거 싸들고 나왔네요
진짜 이럴땐 결혼한거 너무너무 후회스럽고 뭐 저런 인정머리 없는 인간이 다 있나싶고 울화가 치밀어 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