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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편 때문에 화가 나요...
게시물ID : wedlock_13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복실♥
추천 : 11
조회수 : 107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5/01 13:38:32
둘째가 천식 오는거 같다고 다니는 병원에서 말하는 바람에 어린이집 일주일 못보냈어요
저도 워킹맘이라 일하랴 애 간호하랴 저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남(의)편은 타지에서 일해서 2-3주 한번 집에 오는데...오늘 하루만 애들 데리고 시댁 좀 가달라고 남(의)편한테 3-4일전부터 미리 부탁했어요 
오늘 또 집에서 일할게 남아 있었거든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애들 점심때 먹이라고 김밥도시락도 싸두고 아침부터 몸살기운땜에 몸도 너무 아프고 머리도 웅웅 거려 좀 누워있었네요

근데 그와중에도 애들이랑 싸우고 소리지르고 둘째 자지러지게 울고 결국 제가 달래서 재우고...
12시 넘어도 갈 생각도 안하고 드러누워있길래  
아오 진짜 꼴도 보기 싫고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싶어서 걍 일할거 싸들고 나왔네요

진짜 이럴땐 결혼한거 너무너무 후회스럽고
뭐 저런 인정머리 없는 인간이 다 있나싶고 
울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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