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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가 Cola냐 Coke냐 시비…술집서 폭행 ‘집유’
게시물ID : humordata_1209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e_Guevara
추천 : 8
조회수 : 59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1/06 18:06:50

콜라가 Cola냐 Coke냐 시비…술집서 폭행 ‘집유’
기사입력 2012-11-06 11:58
   
    
지난 3월 18일 오전 0시40분께 서울 광진구의 한 치킨집. 학부모 모임에서 만난 A(37) 씨와 B(42) 씨가 영어에 관한 열띤 논쟁을 벌였다.

대단한 영어는 아니었다. ‘콜라’의 스펠링 논란이었다.

테이블 위에 보이는 콜라의 철자가 ‘Coke’ 냐 아니면 ‘Cola’냐에 관한 것이었다. “콜라는 그냥 부르는 것일 뿐이고 사전을 찾아보면 Coke다”라는 주장과 “아니다 그럴 리 없다. 콜라라 부르니 Cola다”라는 이야기들이 오갔다.

논쟁은 말다툼으로 번졌다. 급기야 상황이 심각해졌다. A 씨가 B 씨의 머리채와 멱살을 쥐어 잡고 흔들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던 A 씨. B 씨에게 잠시 밖으로 나오라고 말했다. B 씨는 시켜 놓은 500㏄맥주잔을 마시면서 A 씨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 B 씨가 500㏄ 맥주잔을 들고 나온 것을 확인한 A 씨는 B 씨 손에 쥐어진 맥주잔을 뺏었다. 이후 A 씨는 B 씨가 들고온 맥주잔으로 B 씨의 정수리 부분을 가격했다.

머리가 터져 피가 흘러 나왔다. 비명소리가 들렸고, 고함과 괴성이 터져 나왔다. 주변 손님들은 긴급히 치킨집을 빠져 나왔고 순식간 치킨집은 아수라장이 됐다. 바로 112신고가 들어가 경찰이 달려왔다. A 씨는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동부지법(판사 조우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A 씨에게 징역 1년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박병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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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펩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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