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정도에 있었던 일입니다.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친한형이 하는 술집에가서 밥좀 얻어먹고
기숙사가서 공부할 요량으로 닭강정을 사들고 룰룰랄라 올라갔습니다.
하지맘 시험기간에는 벽하고 대화하는 것 조차 즐겁다고
저는 걷는것 마저 즐거웠고
노래를 들을 생각으로 학교 한바퀴를 뱅 돌아서 기숙사쪽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중턱쯤에 다다르자 흰색에 땡땡이 무늬 원피스와
맨큐의 경제학 책을 안고 종종걸음으로 올라가시는.여성분이 보였습니다.
처음에 저는 앞에 걸어가는지 모르고 귓가에 들리는 노랫소리를 흥얼거리며 걷고 있었는데 인기척이 나자 합죽이가 되어 그냥 리듬만 타며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그.여성분은 몇걸음 가다가 뒤돌아보고 또 가다가 뒤돌아보고....
그러길래 저는
뭐지 ㅋㅋㅋㅋ내한테.관심있나 ㅋㅋㅋㅋ 아놔 ㅋㅋㅋ 뭐라고 거절하지 ㅋㅋㅋ
라며 김칫국을 드링킹하고 있었죠
마침내 그.여성분이 당돌하게 제 쪽으로 걸어오시더니
"저기요!!! 이 밤중에 여자뒤에 걸어오시면 어떡해요? 매너도 없이!! 범죄자처럼 생겨가지구!!!"
라는겁니다...
순간 당황해서 저는 말을 더듬으며
"예??? 저 기숙사 가는건데요...?"
라고 대답했으나 그 여성분은
"하 참... 저 이 학교 학생이거든요? 기숙사는 저쪽으로 올라가는 거거등요?? 아 진짜 더러워서"
라고 말하고 다시 갈길 가는겁니다...
당시 24살먹은 남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눈물이 나올라고 하더라구요....
몇분동아 걷지도 못하고 주저앉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 서서 그냥 멍하니 서있다가 다시 내려가서
친한 형 술집에가서 잘 하지도 못하는 술만 마시고 다시 원래길로 걸어서 기숙사까지 갔네요...
제발 범죄자 상이라고 하지 마세요!!
본인이 자기얼굴 그렇게 느낀다고 해서 그렇게 자학하지 마세요!!!
아래는 제 눈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눈에대해 컴플렉스가 1000이었다면
지금은
"나름 매력있지"
란 생각을 하며 컵플렉스 50으로 줄어들었어요
물론 눈매교정술 시켜주몀 할 의향은 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