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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이 성공을 만들다
게시물ID : panic_87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la
추천 : 5
조회수 : 130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5/02 16: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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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최근에, 소설을 쓰는 취미가 생겼어요.
대체로 전 제 경험이나 최근에 들었던 일 등을 소재로 쓰는 걸 좋아해요. 특히 저 자신이 겪는 문제에 대해서요.
아, 물론 제가 논픽션 작가라는 건 아니예요. 그냥 모티브만 따 오는 거죠. 독자들이, 지어낸 배경과 지어낸 인물에도 불구하고 픽션의 캐릭터가 실제 사람같이 느끼게 하려면 실제 사람이 할 만한 행동을 하게 하면 되죠.
가장 쉬운 방법은 실제 사람이 한 행동을 그대로 적용하면 되는 거고요.
만약 무서운 개가 쫓아올 때 미친듯이 도망친 경험이 있다면, 생전 처음 보는 괴물이 쫓아올 때 어떻게 느낄지도 상상할 수 있는 식이예요.

습작은 많이 했지만, 처음 공개한 작품은 사실 반응이 그리 좋지 않았어요.
사실 조금은 통쾌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나 봐요.
주인공이 미친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표현이 좀 과했나 싶었어요. 수위조절을 나름대로 하고는 있지만, 쓰다보면 감정이입이 돼서 손이 몇배 빨라진것처럼 써질 때가 있잖아요.

다음엔 좀 더 신경을 써서, 그리고 나 외의 다른 사람의 경험도 참조해가며 썼어요. 초안은 좀 슬픈 스토리였어요. 
하지만, 반응은 비슷했어요.

이쯤에서 제가 약간 문제가 있다고 느꼈죠.
문제는 상대적인 거라고 생각하지만, 최소한 창작을 하는 사람이 독자들에게 전달을 잘 못 하는 건 객관적으로 문제겠죠.

어떻게 고칠지 생각하다, 그냥 별 노력을 안 하기로 했어요.
요즘은 공포 소설을 쓰고 있어요. 
한 가지를 못 하는 건, 반대의 것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러니 좌절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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