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경영진·극우 유튜버에 '통장잔고 위조' 공범까지
(시사저널=이혜영 디지털팀 기자)
'취임 100일'로 접어든 윤석열 정부가 '출범 첫날' 논란에 다시 갇혔다. 지난 5월 취임식 현장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장모 등 '처가 리스크'에 연루된 인물들이 대거 초청됐던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재판이 진행 중인 주가조작 사범 가족과 극우 유튜버에 이어 잔고증명서 위조 공범까지 대통령 취임식이라는 상징적 행사에 초청되면서 '누가 추진했는가'에도 관심이 쏠린다.
17일 한겨레는 취임식 초청 명단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혐의로 윤 대통령 장모와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유죄를 선고받은 김아무개씨와 그의 부인이 초청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초청 주체는 김 여사였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김씨는 윤 대통령 장모 최아무개씨가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347억원 규모의 신안저축은행 잔고증명서 위조 작업을 도운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최씨도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8171501031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