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먹어본것중 가장 짜릿한건
염산
입니다.
고등학교 실험당시에 염산과 수산화나트륨을 이용해서 중화시키는 실험을 했었는데 ,(각각 농도는 1%)
스포이드가 없더군요 ..
그래서
피펫으로 작업햇습니다 .
한참 허세에 쩔던 난
잘봐라 오빠가 멋진걸 보여주마 하면서 , 염산 표면에서 입으로 빨고있었는데,
아시죠? 공기들어오면 훅 올라오는거,
표면이었으니 조금 들어오자마자 공기들어왔고, 갑자기 훅 빨려오면서 입에 들어왔습니다 .
염산 염산 ..
반사적으로 옆에 싱크대에 뱉어냈는데
1%라 애당초 위험한 단계도 아니었고 ...
그냥 선생한테 등짝맞고 끝났네여
삼켜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생기기도 전에
아 이건 뱉어야해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