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가 논쟁이 발생하면 욕먹는 걸 무서워해서 적당히 봉합하고 지나간다는 겁니다.
공수처장 선정이 그랬죠.
공수처장 눈 딱감고 확실한 인물 세우면 깔끔했을텐데
질질 끌면서 그동안 온갖 역풍 다 맞고
결국 교육감이나 잡는 공수처를 만들었죠.
교육감이라는 자리가 검찰들이 무서워서 손도 못대는 자리였던 거라를 걸 배웠어요.
검찰개혁 법안은 어땠나요?
물론 우리 편이라고 생각했던 병석님이 훼방을 놓긴 했습니다만(그러니까 왜 저딴 인간을....)
검찰의 수사권 완전 박탈에서 한발 물러서 '부정부패와 경제 등'으로 했다가
'등'에는 뭐든 넣을 수 있다는 동훈님께 당했습니다.
이번 당헌 80조 개헌 문제도 3조로 조정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적당히 눙치고 가네요.
문재인 대통령도 잡아넣으려고 눈이 벌개진 놈들인데
이재명 당대표 되면 검찰에 의한 기소야 뻔한 일 아닙니까?
그럼 종편에서는 하루 종일 이재명은 부도덕하다, 민주당은 당헌 80조를 지켜라 등 난리칠건데
우리 당무위원님들께서 참 깔끔하게도 '이건 정치탄압이요.'하겠네요.
진짜 민주당에서 당직하는 양반들아,
욕먹기 싫으면 나가라.
진짜 이게 뭐하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