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 에초 생각은 대선까지 당대표였나요?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일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결정한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향후 당을 이끌어갈 당 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논의한다.
이날 연석회의는 김 대표 체제의 비대위를 계속 끌고 갈 것인지 또는 새로운 지도체제를 구성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자리다. 회의 결과에 따라 4‧13 총선을 더민주의 승리로 이끈 김종인 대표가 계속 대표로 남느냐, 평의원이 되느냐 여부가 결정된다.
회의에서 전대 시기에 대한 결론이 나면 의결 절차를 밟게 되는데 이 자리에서 당무위원과 제20대 총선 당선자가 의견을 모으게 될 경우 당무위원회 보고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김 대표는 현 '김종인 체제'로 대선까지 가야 한다며 전대 연기를 주장했지만 만만치 않은 저항을 맞을 전망이다. 한마디로 '구원투수' 역할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지도체제를 꾸리자는 당 안팎의 반격이 거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