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 속 금 랠리, 금융위기 목전 2007년과 닮아<CNBC>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올해 금값의 거침없는 랠리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기 한해 전인 2007년과 많이 닮았다고 CNBC가 2일(현지시간) 진단했다.
CNBC는 올해 들어 금값이 22% 오르는 사이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소폭 올랐다고 전했다.
주가가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하는 사이 대표적 안전자산 중 하나로 꼽히는 금값이 급등하는 일은 드문 일인데, 2007년이 바로 그랬다는 게 CNBC의 설명이다.
CNBC는 1980년까지의 기록을 보면, S&P 500지수가 플러스 상승률을 보이는 가운데 금값이 S&P 500지수의 상승률을 20% 넘게 웃돈 것은 2007년이 유일했다고 전했다.
그해 S&P 500지수는 연간으로 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당시 금값은 하반기 들어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와 함께 가파르게 오르면서 연간으로 31.3%의 상승률을 달성했다.
금은 보통 금융시장에 악재가 있을 때 인기를 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금값 상승의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맨 해튼 벤쳐파트너스의 맥스 울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이 당장 증시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수 악재에 대한 공포가 투자자들을 금으로 이끄는 것 같다"면서 "이 점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금을 (투자처로) 살펴보게 한다"고 말했다.
CNBC는 달러화 약세와 지난 몇 년간의 금값 하락이 올해 금값 랠리의 배경일 수 있다면서도 "금은 최소한 어느 정도는 투자심리를 전달해주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S&P 500지수(파란색)와 금값(빨간색) 연간 상승률 비교>
※자료: CNBC
[email protected]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1930새정권은 대통령이 누가되던 경제부총리의 역할이 어느정권보다 중요한 시점이지요.
문재인이 김종인카드를 쉽게 버리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