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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한민국은 고도로 발달한 국권침탈기와 같다.
게시물ID : sisa_1209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대호박
추천 : 6
조회수 : 6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2/08/23 09:51:20

 

 

국권침탈기에 일본은 폭력으로 사람들을 지배했다. 

폭력에는 사람들이 저항한다. 자유를 억압받으면 저항한다. 

그것은 인간의 본능과도 같은것이다.

 

총부리를 겨누고 협박하면 사람들은 저항한다.

죽이겠다고 윽박질러도 사람들은 저항한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오히려 살려놓고 생지옥을 만든다.

 

몇십년전의 별 문제될 것 없는 일들까지도 죄다 들쳐내고

언론에서 연신 떠들어댄다. 아니라고 아무리 주장해봐야

커다란 확성기를 들고 떠드는 이들 앞에서는 폭풍앞의 나뭇잎이다.

 

그렇게 망신주고 사회적으로 말살하는 방법을 쓰면 사람들은 오히려 움츠려 든다.

 

자신이 아무리 옳아도 그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싸워나갈까?

 

국민대 교수들의 대다수가 굴복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본다.

 

물론 잘했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심증이 이해는 된다. 

 

누구라도 자신의 10년 20년 과거의 일까지 까발려서 대대적으로 떠벌리겠다는 데 버티겠는가?

자기 한사람만 그런다면 감내할 사람은 분명히 있겠지만. 자신의 가족, 자신의 친척, 자신의 친구를

자신때문에 고통에 빠지게 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겠으며, 그 주변사람 모두가 함께 그 고통을

이겨내자고 할만한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10년전에도 언론은 권력의 개였다.

10년전에도 사람들은 언론이 권력의 개처럼 살고있는걸 이미 알았는데

언론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이제 사람들은 "돌격 앞으로!" 를 외쳐도 돌격하지 않으며, "돌격 앞으로!"를 외치며 누군가가

앞장서서 뛰쳐나가도 돌격하지 않으며, 그저 앞으로 달려나간 사람이 망신창이가 되는걸

지켜볼 뿐이다. 

 

언론을 통째로 갈아엎지 않는한 이건 바뀌지 않을거라고 본다.

 

10년전에도 그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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