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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셔 브러쉬 피카소 포니14, 108/맥 168, 159/야치요 비교
게시물ID : beauty_1209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법이없다
추천 : 55
조회수 : 6957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7/09/24 13:51:51
 
 
안녕하세요 뷰징어 여러분
요새 간간이 블러셔 브러쉬 고민하시는 분들 글 보이길래
발로 찍은 발색 비교샷 들고 왔어요
 
 
IMG_8054 복사.jpg
 
 
피카소 108, 포니 14, 맥 159, 맥 168, 나스 야치요
각각 회색다람쥐모, 청설모모, 합성모, 산양모, 산양모구요
맥 159는 사실 하이라이터용으로 더 자주 쓰는데
유명한 맥 187이랑 같은 합성모에 납작한 브러쉬라 넣어봤어요
187은 크고 우람해서 같이 찍으려면 팔뚝이 모자람ㅠㅠㅠ
168은 원래 용도는 컨투어링 브러쉬인데
블러셔 용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사선 컷팅이라 넣었구요
 
블러셔는 일반적으로 얼굴에 올리는 방법으로 하면 색이 잘 안 잡혀서
두 번 쓸어서 팔에 두 번 그어주는 과정을 각각 두 번씩 반복 했어요
 
 
227.JPG
 
 
발색도 피카소 108, 포니14, 맥 159, 맥 168, 나스 야치요 순서고
위 아래로 플래쉬 OFF와 플래쉬 ON이에요
전체적으로 약간 노랗게 색감이 잡혔어요
 
 
진저팝.jpg
 
 
크리니크 진저팝
 
 
멜론팝.jpg
 
 
크리니크 멜론팝
 
 
맥스타일.jpg
 
 
맥 스타일
 
 
단델리온.jpg
 
 
베네피트 단델리온
 
 
섹스어필.jpg
 
 
나스 성적호소(ㅅㅅㅇㅍ)
 
 
익지빗에이1.jpg
 
 
나스 익지빗에이(이건 한 번씩만 쓸어줌)
 
 
익지빗에이2.jpg
 
 
익지빗에이가 역시 발색이 가장 진하고 색이 뚜렷해서
평소 블러셔 바르듯이 한 번 툭 쳐서 두 번 톡톡만 해줘봤어요
색감이 진하니까 브러쉬들마다 특징이 약간 알기 쉽죠?
 
 
피카소 108은 약간 넓고 납작하고 모가 정말 부드러워서
얼굴에 쓸어도 베이스 건드리지 않고 사뿐하게 발리고
색감이 여리여리하게 잡히고 덧발라도 얼룩이 지지 않아서
초보자 분들이 사용하시기 좋을 것 같아요
소녀소녀한 치크 원하시는 분들한테도 적합하구요
다만 블러셔 본연의 색을 뺨에 얹고 싶으신 분들은
좀 더 힘 있는 브러쉬를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포니14는 개인적으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브러쉬구요
발색을 정직하게 뽑고 사이즈가 작아 원하는 부분에만 얹기 좋아요
모질은 부드럽지만 은근 탄력 있는 편이라 촘촘하게 표현되구요
다만 요새 유행하는 수채화 발색은 약간 어려울 수 있겠죠
잘 못 쓰면 얼굴에서 볼만 발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맥 159는 탄력있는 모에 납작해서 적은 면적에 올리기 좋아요
펄감있는 블러셔들도 촤르르 균일하게 올려주고요
다만 완전 천연모 브러쉬들에 비해 약간은 투박한 느낌이고
블러셔의 원래 색감과 다른 느낌으로 발색 될 때가 있어요
 
 
맥 168은 모질 자체는 가장 부드럽지만 빽빽해서
여러번 덧바르면 색이 강한 블러셔는 경계 질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사실 이거 블러셔나 컨투어에 쓰기보다는
묽은 베이스 바를 때 많이 사용해요
원래 컨투어용 브러쉬이고 색감이나 사용감도 진짜 좋은데
희한하게 블러셔 용으로 쓰려면 손이 잘 안 가네요
사선커팅 블러셔 브러쉬 좋아할 때도 있었는데..
역시 사선커팅의 장점은 옆광대부터 넓게 쓸어주는 맛이죠
얼굴형이 둥근 분들에게는 사실 사선형이 좋아요
비슷한 모질에 둥그렇고 작은 브러쉬 원하시면 133 추천해요
 
 
나스 야치요는 뭐..
요새 대세인 치크팝+수채화발색에는 이거만한 게 없죠
천연모인데 펴 바르려고 하면 따갑고 깔아둔 베이스 파여요
무조건 톡톡 쳐서 발라야 해요
엄한 색 블러셔들도 여리여리하게 올라오는 느낌으로 발색되고
치크팝 같이 초반에 발색 잘 안 되는 블러셔들이랑도 궁합이 좋아요
희한하게 야치요 쓸 때만 나오는 독특한 색감이 있어요
그리고 세척 자주 할 필요가 없어요 남은 가루도 워낙 잘 털려요
단점은 가격과 괴랄한 생김새.. 자주 보면 익숙해지지만요
 
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라구요
 
 
사실 발색도 더 찍고 싶었는데 팔뚝이랑 인내심이 못 버팀
발색샷 정성스럽게 남겨주시는 분들 항상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건 사족인데요
제가 화장품을 지르면서 예전에 문득 깨달은건데
막 뭐 하나를 앓게 되잖아요
예를 들면 설현 보고 나스 이졸데가 너무 갖고 싶어요
근데 좀 비싼 거 같기도 하고 저렴이라고 하는 애들도 있고
그래서 뭐 비슷하겠지 하고 저렴이들을 사들이잖아요?
그렇다고 이졸데에 대한 앓이가 사라지는 건 아니더라구요
사고 싶은 거 한방에 사는 게 제일 돈 아끼는 방법이였어요
여러분도 어차피 사게 될 거면 그 앓던 거 사세요
저 혼자 통장 털리고 망할 수는 없어서 하는 얘기는 맞아요
 
 
 
근데 저는 사실 섀도우랑 브러쉬만 좀 좋아해서 모으는 편이고
블러셔에는 그닥 흥미가 없었는데
치크팝 왜 때문에 지금 7개 있는거죠
세포분열하는 것도 아니고 정신차리면 늘어있네요
이게 다 뷰게 때문임
 
 
 
IMG_6777.JPG
 
 
 
그럼 안뇽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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