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남자들이 여자들 일할 때 손님들이 성희롱하고 시비건다는거 이해 못한다는 거 충격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왜냐면 보통 남자직원한테 성희롱 하지 않잖아요ㅎ

말도 안 돼 그런 사람이 어디있어? 가 주변 남사친들의 대부분의 반응...ㄷㄷㄷ

 

 

근데 그런 손님들이 생기는 이유가 여직원이 똑부러지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는 게 더 충격이네요.

그런 인간들은 그냥 상대가 여자라는 것 하나만 보고 성희롱 하고 시비거는 겁니다.

그 여자가 키가 크던 작던 예쁘던 못생겼던 무조건 여자라는 것 하나만 보고 자기 아래라는 생각을 깔고 가는 거예요.

여자 반응이 어떻고 간에....무슨 그런 진상들이 생기는 게 여자탓이라는 건 성폭행도 피해자 탓이라는 논리랑 뭐가 다르죠;

 

 

여튼 그런 소리를 들어서 너무 충격이네요.

전 나이도 젊다고 할 수 없고 그런 산전수전 다 겪어서

웬만한 성희롱엔 눈 하나 깜짝 안 하는데

그런 진상이랑 아가리파이트도 많이 떠봤고 경찰에 신고도 수 없이 해봤습니다.

 

그런 인간들 하나 같이 경찰 오면 빌빌 거리다가 끌려가고

열에 넷은 바로 저한테 보복합니다ㅎ

 

 

일 그만두지 않는 이상 매일 찾아오는 놈도 있었고

아무리 똑부러지고 기가 세도 상대가 여자라는 것 하나만 보고 지랄 떠는 인간은

그냥 그 인간 자체가 문제인 거예요.

충들을 보세요...

 

그게 여자 탓에 생긴 벌레들이 아니잖아요;

 

 

이런 사고 가지신 분들 대화해보면 은근 많더랍니다.

전혀 이해 못하고....여자가 똑부러지면 그런 일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에휴 어제 그런 얘기 들은 것 때문에 밤새 잠 못 자고 울컥울컥 속이 안 좋아져서 뜬 눈으로 샜네요.

저보다 윗사람이니 뭐라 따질 수도 없는 상황이라 밤고구마 백개 먹은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