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7.77%로 이재명이 당대표가 되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최고위원도 이재명을 위해 준비 한것 처럼 당선 되었습니다
저는 이 당선에 대해선 여러 평가를 내릴수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승복하지 않는 정치에 대한 경고로 봅니다
김대중씨의 승리는 우리들의 승리이며 곧 나의 승리이다.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김대중씨를 앞세우고 전국을 누빌것을 약속한다
김염삼이 1970년 9월 대선후보 경선에 패배후에 한 말입니다
그이후 김염삼을 정말 열심히 뛰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죽었지만 영원히 살게 된것 입니다
이와 달리 지난 대선은 많이 달랐습니다
승복한다 했지만 어느누구도 승복 했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패배의 한 원인으로 보고 있었고
그 대가로 이번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부터
하나의 세력을 지워가기 시작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 선거 이후 부터 민주당의 지지자들은 경선을 통한 선거 이후
완전한 승복을 하지 않는 후보들에 대해선
자신의 투표권을 썩을 살을 도려내는 칼로 사용 하는 지지자들이 될 것 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무기를 사용 할 줄 아는 지지자들이 모인 민주당이 되었습니다
이재명이 당대표가 된 민주당의 변화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지만
이재명과 민주당이 걸어 가야할 길이 과연 화창한 봄날만 같을 까요?
민주당은 모르겠으나 이재명의 앞길은 더 큰 먹구름이 기다리고 있지 않나요?
대선이후 지금까지의 기간이 가장 따뜻한 봄날인것이 맞는 이야기 일겁니다
많은 비가 내릴 겁니다 떄론 벼락이 내려치고
그 다음엔 귀를 찢을 정도로 크게 들릴 천둥이 찾아 올겁니다
비가 조금 내릴 건지 많이 내릴지 아무도 모르고
지나가는 비 인줄 알았는데 5월에 내린 느닷없이 우박 일수도 있습니다
바람은 더 많이 불어 올것이고 비가 내린다면 우산을 든다 해도 옷이 젖을 겁니다
77.77%로 이재명을 당대표로 만든 지지자 여러분들은
이 모든것을 같이 맞아가며 걸어야 대표가 견딥니다
우린 우리의 칼과 방패로써 이재명을 당대표로 만든것이 아님을 기억 하고
비가 내리면 같이 커다란 우산을 들고 걸어야 하고 비가 너무 많이 내리면 어깨 한쪽 젖어야 합니다
어쩌면 우리만 젖어야 할지도 모르고 우산도 없을수도 있습니다
비가 그쳤다 싶으면 바람이 불겁니다 바람이 잦아 들면 마른 하늘에 날벼락도 칠겁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이 여정을 같이 걸어갈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그 과정에서 이재명이 후회할 선택을 할때도 온전히 바라 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우리의 의지를 민주당의 투영할 인물로 이재명을 선택했고
선택이 옳앗다는 평가를 받는것은 이재명의 몫이지만
그 과정을 지켜보고 상처 받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여러분은 준비 되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