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를 김건희 여사와 연관된 업체가 맡아 특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업체인 그램21이 애당초 발주된 공사를 맡을 수 없는 업체라는 정황이 <오마이뉴스> 취재 결과 확인됐다.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후원업체인 그램21은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발주한 12억 2400만원 규모의 '00주택 인테리어 공사'(실제는 대통령 관저 공사)를 수의계약을 통해 따냈다. 문제는 21그램이 전기공사업 면허를 보유하지 않은 업체라는 점이다. 전기공사업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전기공사를 포함한 공사를 따낸 뒤 전기공사 하도급을 줄 경우 전기공사업법과 국가계약법 위반에 해당한다.
대통령 관저 공사를 발주하면서 김 여사와 친소관계가 있는 업체와 수의계약한 데에 따른 특혜 의혹에 더해 해당 업체가 무자격 업체라는 정황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특혜 논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큰거에서 소소한 작은것 뭐 하나 빠지지않고 비리